함평군, 미래 농업 이끌 새내기 농업인 50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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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스마트팜, 라이브커머스 등 최신 영농 트렌드 접목한 기초 기술교육 성황리 마무리
지역 농업 혁신 주도할 든든한 청년·귀농 인재 뜬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이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스마트 농업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겸비한 정예 신규 농업인 50명을 성공적으로 배출하며 지역 농업의 새로운 혁신과 도약을 예고하고 나섰다.
함평군은 지난 24일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내 교육관에서 교육생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신규농업인 기초영농 기술교육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 함평군
함평군은 지난 24일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내 교육관에서 교육생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신규농업인 기초영농 기술교육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 함평군

귀농·귀촌 인구의 안정적인 지역 사회 정착을 돕고 초기 영농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기존의 관행적인 농법을 과감히 탈피하고 미래 지향적인 첨단 농업 기술을 전수하는 데 초점을 맞춰 큰 호응을 얻었다.

■ 20대 청년부터 70대 귀농인까지… 세대 통합의 장

함평군은 지난 24일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내 교육관에서 교육생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신규농업인 기초영농 기술교육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공식 밝혔다.

지난 3월 11일 첫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장장 15회차에 걸쳐 쉼 없이 달려온 이번 교육 과정은 세대를 뛰어넘는 배움의 장이었다. 농업에서 새로운 비전을 찾고자 농촌으로 뛰어든 20대 열혈 청년 농업인부터, 은퇴 후 제2의 인생 2막을 흙과 함께 일구기 위해 귀향한 70대 고령의 귀농·귀촌인까지 무려 61명의 다양한 연령대 교육생이 입교하여 뜨거운 학구열을 불태웠다. 이 중 험난하고 강도 높은 15번의 모든 교육 과정을 성실하게 이수한 최종 50명이 영광스러운 수료증을 품에 안으며 함평 농업의 든든한 새내기 자원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 흙만 만지는 농업은 옛말… AI·스마트팜 집중 공략

이번 기초영농 기술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단연 교육 커리큘럼의 획기적인 진화다. 단순히 파종하고 수확하는 전통적인 재배 기술 전수에만 머무르지 않고,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활용해 농장을 관리하는 시대적 요구를 철저히 반영했다.

기본적으로 필수적인 농업인 현장 안전교육, 지역 주민들과의 마찰을 줄이기 위한 소통 역량 강화 교육, 그리고 각 품목별 기초 재배 기술은 탄탄하게 다졌다. 여기에 더해 현대 농업의 총아로 불리는 ‘스마트팜 기초이론’과 전 세계적인 화두인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이 전면 배치되었다. 교육생들은 첨단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병해충 정보를 신속하게 검색하거나 효율적인 농장 경영 계획을 수립하는 방법을 실습하며,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실제 영농 현장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 생생하게 체감했다.

■ 라이브커머스 실습으로 온라인 판로 개척 자신감 UP

초보 농업인들이 농산물을 생산하고도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판로 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전형 마케팅 교육' 역시 교육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바로 자신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가공하는 실습에 이어, 이를 온라인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교육’이 진행된 것이다.

최근 유통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은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의 이해부터 방송 기획, 소비자 시선을 사로잡는 화법, 스마트폰 렌즈 앞에서 직접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모의 실습까지 다각적인 교육이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수료생들은 중간 유통망에 의존하지 않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전국 단위의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든든한 마케팅 무기를 장착하게 되었다. AI와 결합된 이러한 디지털 커머스 교육은 함평군이 추구하는 '미래형 농업 인재 양성'의 핵심 롤모델을 제시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 "안정적 정착 돕겠다"… 함평군, 맞춤형 지원 지속

이날 수료식에 직접 참석해 교육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한 강하춘 함평군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함평 농업의 희망찬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강 부군수는 “긴 교육 기간 동안 포기하지 않고 땀 흘려 배움에 임해주신 수료생 여러분의 열정에 깊은 박수를 보낸다. 여러분이 함평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리고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선도 농업인으로 무럭무럭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실용적이고 알찬 교육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굳게 약속했다. 또한 “시시각각 급변하는 국내외 농업 트렌드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양질의 첨단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고, 나아가 함평 지역 농업의 눈부신 미래를 최일선에서 이끌어갈 스마트 인재 육성에 군정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촌 인구 고령화 극복과 지역 소멸 위기 탈출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함평군은 이번 교육 수료생들을 비롯한 신규 및 청년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단계별 심화 교육과 파격적인 재정 지원 정책을 연중 쉼 없이 추진하고 있다. 이들이 지역 농업 현장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고 부농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함평군의 전폭적인 밀착 지원은 앞으로도 든든하게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