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의 유혹” 함평자연생태공원 수국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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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수놓은 형형색색 꽃망울 이달 말부터 절정
멸종위기 1급 식물 ‘나도풍란’ 개화까지 겹경사 겹치며 전면 무료 개방 후 대한민국 으뜸 생태관광 1번지로 우뚝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자연이 선물하는 가장 아름다운 전령사인 수국이 공원 곳곳에서 일제히 몽글몽글한 꽃망울을 터뜨리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채비를 완벽하게 마쳤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전면 무료 개방이라는 파격적인 결정 이후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힐링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다채로운 여름꽃의 향연까지 화려하게 더해지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생태 힐링 명소로서의 탄탄한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 산책로 따라 펼쳐진 수국의 마법… 이달 말 ‘절정’
전남 함평군은 지난 25일, 지역 주민들의 포근한 안식처이자 전 국민의 훌륭한 자연 학습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함평자연생태공원에서 여름철 가장 널리 사랑받는 꽃인 수국이 본격적인 개화의 찬란한 서막을 올렸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공원 입구에서부터 굽이굽이 아늑하게 이어지는 쾌적한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음을 옮기다 보면, 탐스럽게 피어난 형형색색의 수국 군락지가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붙잡고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청초하고 시원한 푸른빛부터 화사하고 사랑스러운 분홍빛, 그리고 우아하고 신비로운 보랏빛까지 토양의 산성도에 따라 시시각각 다채로운 색감을 뽐내는 수국은 초여름의 청량한 정취를 한껏 뿜어내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공원 내 식물 전문가들과 관리자들의 세심한 관찰에 따르면, 현재 조심스럽게 꽃잎을 열기 시작한 수국 개체들은 따뜻한 초여름 햇살과 적당한 수분을 듬뿍 머금고 하루가 다르게 쑥쑥 성장하여,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가장 화려하고 눈부신 자태로 개화의 절정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원 측은 수국이 만개하는 시점에 맞춰 산책로 주변이 온통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거대한 수국 꽃대궐로 변모할 것이며,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낭만적인 산책과 인생 최고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최고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전면 무료 개방의 엄청난 나비효과… 전국구 관광지로 부상
함평자연생태공원이 최근 들어 이처럼 전국적인 뜨거운 조명과 폭발적인 사랑을 받는 이유는 단순히 수국 꽃밭이 선사하는 일시적인 아름다움 때문만이 아니다. 수십 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묵묵히 정성껏 가꿔온 울창한 천연 숲길과 수많은 희귀 동식물이 훼손되지 않은 채 평화롭게 공존하는 ‘살아있는 생태계의 보고’라는 점이 가장 강력하고 독보적인 매력으로 꼽힌다. 여기에 방점을 찍은 것은 함평군의 통 큰 결단이었다. 군이 최근 공원의 모든 훌륭한 시설을 남녀노소 누구나 경제적 부담 없이 마음껏 누리고 즐길 수 있도록 ‘전면 무료 개방’이라는 파격적인 조치를 시행하면서 그 인기는 그야말로 브레이크 없이 수직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 멸종위기 1급 '나도풍란' 꽃망울 톡… 생태 교육의 으뜸 장
화려함을 뽐내는 수국 군락지에서 발길을 조금만 옆으로 돌리면, 함평자연생태공원만이 오롯이 품고 있는 또 다른 비밀스럽고 귀한 매력과 마주하게 된다. 공원 내에 특별한 환경으로 세심하게 조성된 ‘풍란관’에서는 그 이름조차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지만, 식물학적 가치와 생태적 중요성이 대단히 높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식물인 ‘나도풍란’이 최근 수줍게 고귀한 꽃망울을 터뜨려 생태 학자들과 관람객들의 경탄을 자아내고 있다.
난초과에 속하는 상록 여러해살이풀인 나도풍란은 자연 상태에서의 자생지가 극히 한정적이고 까다로워 야생에서는 좀처럼 그 고고한 모습을 찾아보기 힘든 매우 희귀한 식물 종이다. 공기 중의 습도가 일정하게 높고 바람이 원활하게 통하는 숲속의 늙은 나무껍질이나 이끼 낀 바위 표면에 아슬아슬하게 붙어 자라는 특유의 까다로운 생육 환경 탓에 인위적인 인공 재배와 대량 증식도 결코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귀한 나도풍란이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맑고 고운 아름다운 꽃을 피워낸 것은 공원의 생태 보전 노력이 맺은 값진 결실이자, 공원을 찾는 미래 세대 아이들에게 더없이 훌륭하고 생생한 자연 보호 시청각 교육의 장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 김택곤 과장 "자연이 주는 최고의 위로와 힐링 휴식 선사"
성공적인 여름맞이 새 단장과 채비를 완벽하게 마친 함평군은 밀려드는 방문객들의 편의 증진과 완벽한 안전 확보를 위해 노후 시설물 점검을 대폭 강화하고, 다채롭고 유익한 숲 해설 및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확충하는 등 손님맞이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단순하게 꽃을 보고 걷는 공원의 기능을 과감히 뛰어넘어, 지친 자연과 고단한 인간이 부드럽게 교감하며 공존하는 최고의 심리 치유 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굳은 포부다.
이번 수국 개화 현황 점검과 전반적인 생태공원 운영 실무를 총괄 지휘하고 있는 김택곤 함평군 산림공원과장은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깊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과장은 “우리 군이 아주 오랜 시간 동안 군민의 피땀과 정성을 다해 가꾸고 보존해 온 이곳 함평자연생태공원에 이제 곧 탐스러운 수국이 활짝 만개하게 되면, 삭막한 콘크리트 빌딩 숲과 팍팍하고 답답한 일상에 지친 수많은 현대인들에게 대자연만이 줄 수 있는 가장 아름답고 포근한 여름 풍경과 뼛속까지 시원한 진정한 휴식을 선사할 것으로 굳게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김 과장은 “전 국민적 관심 속에 바야흐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압도적인 생태관광 1번지로 강력하게 주목받고 있는 함평자연생태공원에 부디 많은 분들이 직접 찾아오셔서,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소중한 연인과 함께 두 손을 맞잡고 거닐며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위안과 아름다운 추억의 한 페이지를 가득 남기시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따뜻한 초대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