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BK21 신규 시범사업 2관왕 달성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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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주관 ‘지역대학 연합형 교육연구단’ 및 ‘이공 우수인재 지원 대학’ 동시 선정
호남권 유일 2개 사업 석권하며 차세대 미래 혁신 인재 양성 생태계 구축 박차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인해 비수도권 대학들이 뼈아픈 생존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전남대학교가 탁월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적 차원의 핵심 연구 지원 사업을 잇달아 휩쓸며 지역 거점 국립대학의 굳건한 저력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전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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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는 이번 쾌거를 발판으로 지역 산업과 밀착된 혁신적인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공계 분야의 우수 인재들이 단절 없이 성장할 수 있는 튼튼한 사다리를 놓겠다는 강력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 호남권 유일 2개 사업 석권… 글로벌 연구 경쟁력 대내외 입증

26일 대학가에 따르면,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야심 차게 주관하는 ‘4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의 2026년도 신규 시범사업 공모에서 총 2개 부문의 사업에 예비 선정되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두뇌한국(BK21) 사업은 대한민국 대학원 교육의 질적 도약과 세계적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 육성을 목표로 하는 정부의 가장 대표적이고 권위 있는 학문 후속세대 양성 프로젝트다.

특히 이번 신규 시범사업은 전국적으로 단 7개의 교육연구단과 10개 대학만을 엄선하는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서 치러졌다. 전남대학교는 까다로운 심사를 뚫고 ▲지역대학 연합형 교육연구단 부문과 ▲이공 우수인재 성장경로 지원 사업 대학 부문에 동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무엇보다 전남 지역은 물론 비수도권 지역 대학 전체를 통틀어 2개 사업에 모두 이름을 올린 대학은 전남대가 유일하다는 점에서, 대학이 보유한 미래 산업 선도 연구 역량과 체계적인 인재 양성 인프라의 압도적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완벽하게 입증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 약학부 중심 '연합형 연구단', 바이오·헬스 생태계 마중물 역할

이번 공모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전남대 약학부가 주도하여 선정된 ‘지역대학 연합형 교육연구단’이다. 그동안 단일 대학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기존의 닫힌 연구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지역 내 우수 대학들이 각자의 강점을 결합하는 이른바 ‘초광역 연대’를 실현한 것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이끌어냈다.

해당 연구단은 전남대학교를 구심점으로 하여 순천대학교, 원광대학교, 조선대학교가 단단한 학술적 연합체를 구성하여 운영된다. 4개 대학의 융합된 연구진은 오는 2026년 3월부터 2027년 8월까지 약 1년 6개월의 기간 동안 최대 10억 원의 막대한 정부 예산을 집중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호남 권역의 풍부한 천연물 자원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약학 연구 생태계를 선도적으로 조성하고,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먹거리로 꼽히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연구단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계획이다.

■ 대학원혁신본부, 튼튼한 '이공계 우수인재 성장 사다리' 마련

또 다른 선정 부문인 ‘이공 우수인재 성장경로 지원 사업 대학’ 부문에서는 전남대학교 대학원혁신본부의 체계적이고 파격적인 전략이 빛을 발했다. 최근 기초 과학과 이공계 분야로의 진학을 기피하는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학술의 뼈대인 이공계 인재들의 이탈을 막고 안정적인 연구 몰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전남대의 독창적인 해법이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낸 것이다.

전남대 대학원혁신본부는 오는 2026년 3월부터 2028년 2월까지 2년간 총 25억 2,600만 원이라는 매머드급 지원금을 투입하여 혁신적인 ‘연구자 성장 사다리’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학부 과정의 학위생부터 시작해 석·박사 대학원생, 그리고 독립된 연구자로 발돋움하는 박사후연구원(포스트닥터)에 이르기까지, 각 성장 단계별로 발생할 수 있는 학업적, 경제적 단절을 원천 차단하고 맞춤형 재정 및 교육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유망한 과학 기술 인재들이 오직 학문과 연구에만 매진할 수 있는 든든한 학문적 안전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발전을 견인할 최상급 과학 기술 연구자를 다수 배출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이근배 총장 "지역을 넘어 세계를 향한 연구중심대학 위상 공고히 할 것"

이번 4단계 BK21 신규 시범사업 동시 선정을 통해 전남대학교는 단순한 교육 기관의 역할을 넘어, 국가와 지역 사회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강력한 싱크탱크이자 지식 창출의 핵심 허브로서 그 위상을 한층 더 굳건히 다지게 되었다. 풍부한 재정 지원과 체계적인 정책적 뒷받침이 더해지면서, 대학 캠퍼스 전역에는 새로운 학문적 도약을 향한 강렬한 기대감과 활력이 넘쳐흐르고 있다.

이번 쾌거를 직접 진두지휘한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은 대학 구성원들의 헌신적인 노고를 치하하며 향후 흔들림 없는 도약을 약속했다. 이 총장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뤄낸 이번 2개 사업 동시 선정은 우리 전남대학교가 축적해 온 학문적 자산과 연구 경쟁력, 그리고 체계화된 융복합 인재 양성 시스템이 이미 국가적 최고 수준에 도달해 있음을 만천하에 증명하는 매우 뜻깊고 영광스러운 결과”라고 벅찬 소회를 전했다.

이어 이 총장은 “선정된 연합형 교육연구단과 우수인재 지원 사업이 당초 계획한 훌륭한 청사진을 완벽하게 현실화할 수 있도록 대학 본부 차원의 아낌없는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력히 다짐하며, “앞으로 전남대는 단순한 연구 성과 산출을 과감히 뛰어넘어 지역과 상생하는 혁신적인 교육-연구 융복합 모델을 선도적으로 제시하고, 지역의 전략 산업 발전은 물론 국가의 백년대계 경쟁력을 최일선에서 이끌어갈 미래 핵심 혁신 인재를 배출하는 진정한 ‘글로벌 톱티어(Top-tier) 연구중심대학’으로 힘차게 비상하겠다”고 강한 포부와 굳은 결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