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사회단체연합회 5기 출범…통합특별시 '시민주권'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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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진 신임 회장 등 12명 임원진 구성 완료
민형배 당선인 도정 철학 발맞춰 7월 1일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핵심 '민관 협치 파트너'로 도약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오는 7월 1일 헌정사상 초유의 광역지자체 간 결합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목전에 두고, 지역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하나로 결집해 시정에 반영할 범도민 거버넌스 기구가 새롭게 진용을 갖췄다.
전라남도는 주요 직능 및 사회단체가 대거 참여하고 있는 민간 연대 기구인 ‘전라남도 사회단체연합회’가 최근 임시총회를 열고 제5기 임원진을 공식적으로 선출하며 본격적인 활동의 서막을 알렸다. / 전남도
전라남도는 주요 직능 및 사회단체가 대거 참여하고 있는 민간 연대 기구인 ‘전라남도 사회단체연합회’가 최근 임시총회를 열고 제5기 임원진을 공식적으로 선출하며 본격적인 활동의 서막을 알렸다. / 전남도

관 주도의 일방적인 행정 통합을 넘어, 도민이 직접 정책에 참여하고 주도하는 진정한 의미의 '시민주권'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전라남도 내 핵심 직능·사회단체들이 다시 한번 신발 끈을 고쳐 매고 나선 것이다. 새롭게 닻을 올린 제5기 전라남도 사회단체연합회가 거대한 통합특별시의 연착륙을 돕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지 지역 정관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강성진 신임 회장 선출… 12인 체제 제5기 임원진 '닻' 올려

2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내 주요 직능 및 사회단체가 대거 참여하고 있는 민간 연대 기구인 ‘전라남도 사회단체연합회’가 최근 임시총회를 열고 제5기 임원진을 공식적으로 선출하며 본격적인 활동의 서막을 알렸다.

치열한 논의 끝에 제5기 연합회를 이끌어갈 신임 회장으로는 강성진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남도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되었다. 강 신임 회장은 오랜 기간 지역 건설업계와 경제계를 아우르며 탁월한 리더십과 소통 능력을 검증받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를 보좌할 부회장으로는 지역 사회적 경제 생태계 구축에 헌신해 온 박동현 전남사회적기업협회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선출되어 민생 밀착형 연합회 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연합회의 실질적인 활동을 기획하고 이끌어갈 운영위원으로는 여성, 농업, 안전, 소상공인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8명의 인사들이 전면 배치되었다. 임정심 전남여성단체협의회장, 박주영 바르게살기운동 전남협의회장, 홍영신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라남도연합회장, 최점복 전남자율방범연합회장, 최낙삼 전남의용소방대연합회장, 김은숙 전남여성정책포럼 대표, 나도윤 한국세탁업중앙회 전남지회장, 오옥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남지회장이 그 주인공들이다. 아울러 연합회의 투명성을 책임질 감사로는 최원섭 전남농업인단체연합회 상임대표와 오웅필 한국자유총연맹 전남지부 회장이 각각 선임되며, 총 12명 규모의 탄탄한 제5기 임원진 구성을 완벽하게 마무리 지었다.

■ 2015년 출범 이래 도민 화합과 지역 발전의 구심점 역할 '톡톡'

이번에 5기를 맞이한 전라남도 사회단체연합회는 지난 2015년 지역 사회의 건전한 발전과 도민 대통합을 목적으로 도내 주요 직능단체 및 사회단체들의 자발적인 뜻이 모여 출범한 순수 민간 연대 조직이다. 현재 무려 32개에 달하는 굵직한 소속 단체들이 연합회라는 커다란 우산 아래 참여하고 있으며, 그동안 전남의 굵직한 현안마다 한목소리를 내며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해 왔다.

출범 이후 연합회는 도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자랑스러운 전남 만들기 운동’을 범도민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전개해 왔으며, 주요 도정 현안에 대한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촉진하는 데 앞장섰다. 또한, 지역의 이익이 침해되거나 국가적 지원이 절실한 시점마다 범도민 결의대회를 주도적으로 개최하고, 시민사회 진영과의 정책 연대를 통해 전라남도의 입장을 중앙정부에 강력히 대변하는 등 도민 통합과 지역 발전을 뒷받침하는 묵직한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 통합특별시 시대, '시민주권·민관협치' 구현할 최적의 파트너

무엇보다 이번 5기 연합회의 출범이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시대적 소명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이유는, 당장 며칠 앞으로 다가온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이라는 거대한 역사적 전환점과 궤를 같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초대 통합특별시의 수장으로 취임할 민형배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부터 시종일관 '시민주권'과 '실질적 민관협치'를 핵심 도정 철학으로 내세워 왔다. 행정 편의주의적인 하향식 통합이 아닌, 도민 개개인의 목소리가 정책에 스며드는 상향식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당선인의 정책 기조인 ‘시민이 주인이 되는 유능한 지방정부’ 및 ‘주민 참여형 거버넌스 구축’을 일선 현장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구현해 낼 최적의 파트너가 바로 도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호흡하는 사회단체연합회다. 연합회는 단순한 관제 단체의 성격을 철저히 배격하고, 현장의 쓴소리와 다양한 정책 대안을 여과 없이 통합특별시 집행부에 전달하는 튼튼한 징검다리이자 날카로운 견제자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예정이다.

■ 강성진 신임 회장 "역량 결집해 성공적 연착륙 지원할 것" 다짐

막중한 책임감을 어깨에 짊어진 강성진 제5기 전라남도 사회단체연합회 신임 회장은 취임 일성을 통해 강력한 연대와 소통의 의지를 천명했다. 강 회장은 “광주와 전남이 하나로 뭉쳐 새롭게 출발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선도할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이라고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며, “민형배 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의 시민 중심 정책 기조에 적극적으로 발맞추어, 통합특별시가 행정의 틈새를 메우고 도민들의 삶 속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32개 소속 사회단체의 모든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굳건히 결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행정 당국 역시 이러한 민간의 자발적인 협치 노력에 전폭적인 지원과 소통으로 화답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강경문 전라남도 도민행복소통실장은 “시민이 피부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시민주권 실현과 실효성 있는 민관협치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발로 뛰는 사회단체들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행정의 문턱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사회단체연합회가 전하는 도민들의 가감 없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새로운 통합의 시대, 시민의 힘으로 지역의 미래를 개척하려는 전남사회단체연합회의 당찬 발걸음이 어떤 혁신적인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