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한 건 홍명보 감독인데...한국 월드컵 탈락하자 콩고 출신 조나단 SNS에서 벌어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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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탈락 이후 조나단 SNS에 악플 세례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방송인 조나단이 뜬금없는 악플 세례를 받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1차전에서 체코를 2 대 1로 꺾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멕시코(0-1 패)와 남아프리카공화국(0-1 패)에 연달아 덜미를 잡히며 조 2위 직행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
28일 열린 K조 최종전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에 3 대 1 역전승을 거두며 결국 한국은 탈락이 확정됐다. 이날 선제골을 허용한 콩고민주공화국은 후반전에 3골을 내리 얻어내며 3-1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조 3위 간 경쟁인 와일드카드에서 32강 진출 마지노선인 8위 밖으로 밀려났다.
조나단은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건너와 성장했으며, 방송에서 스스로를 '대한콩고인'이라고 소개할 만큼 한국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드러내 왔다. 초등학교 때부터 한국 생활을 시작해 콩고민주공화국에 대한 기억이 그다지 많지 않은 방송인이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콩고민주공화국의 경기를 응원하는 게시물을 올렸지만, 이는 자신의 출신국을 응원한 것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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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의 조기 탈락을 둘러싼 비판과 아쉬움은 있을 수 있지만, 경기와 무관한 개인을 출신 국가만을 이유로 공격하는 행위는 또 다른 사회적 문제를 낳고 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이 이끌어 온 축구대표팀이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별도 귀국 행사는 없다"고 밝혔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원정으로 치른 월드컵에서 대표팀이 공항 행사 없이 귀국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홍 감독과 함께 귀국하는 8명의 선수를 제외한 '캡틴' 손흥민(LAFC) 등 다른 선수들은 별도로 움직인다.
축구협회는 "나머지 선수들은 몇 명씩 그룹 지어서 한국에 7월 1일까지는 모두 귀국하는 것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됐다. 32개국이 경쟁한 예전 대회 기준으로 따지면 본선 진출도 해내지 못한 것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10년 남아공(16강), 2022년 카타르(16강) 대회에 이어 통산 3번째이자 2회 연속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