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거제 푸르지오 마린피스 '오션뷰' 홍보…분양사무소 “101동 전체 바다 조망 어렵다”
작성일
- 본지 취재 결과 “104동 3호 라인도 일부 세대 바다 안 보여” 안내 확인
- 홈페이지는 '탁 트인 오션뷰' 강조…실제 조망은 동·호수·층수별 차이
- 거제시 “분양 승인 절차 마무리 단계…오늘이나 내일 승인 여부 결정 예상”
[거제=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거제 푸르지오 마린피스가 '탁 트인 오션뷰'를 핵심 홍보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본지 취재 결과 분양사무소에서는 101동 전체 세대는 바다 조망이 어렵고, 104동 3호 라인도 일부 세대는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고 안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계약 전 동·호수별 실제 조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 푸르지오 마린피스 공식 홈페이지는 "탁 트인 오션뷰가 펼쳐지는 프라이빗 입지"라는 문구를 내세워 바다 조망을 주요 장점으로 홍보하고 있다. 단지는 경남 거제시 장평동 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6층, 4개 동, 총 423가구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
그러나 오션뷰 홍보가 모든 세대에서 동일한 바다 조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조망은 동의 위치와 향, 층수, 주변 지형 및 건축물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세대별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본지가 분양사무소를 상대로 취재한 결과, 상담을 진행한 관계자는 "101동은 전체 세대에서 바다 조망이 어렵고, 104동 3호 라인 33세대는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는 분양 상담 과정에서 안내된 내용으로, 실제 계약 대상 세대의 조망 여부는 동·호수와 층수별로 직접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부동산 시장에서 조망권은 주거 만족도뿐 아니라 분양가와 향후 자산가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홍보 문구만 보고 계약을 결정하기보다 계약하려는 세대의 실제 조망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계약 전에는 ▲몇 층부터 바다가 보이는지 ▲계약하려는 동·호수에서 실제 바다 조망이 가능한지 ▲향후 주변 개발계획으로 조망이 달라질 가능성은 없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동·호수별 배치도와 조망 시뮬레이션 자료를 확인하고, 상담 과정에서 안내받은 내용은 문자나 서면 등으로 남겨두면 향후 분쟁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 거제시 건설과장은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현재 분양 승인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오늘이나 내일 중 분양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 승인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분양 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다만 소비자들은 계약을 서두르기보다 자신이 계약하려는 동·호수의 실제 바다 조망 여부와 계약 조건 등을 충분히 확인한 뒤 신중하게 계약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