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성숙 총리 인준안 국회 통과…지명된 지 23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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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석 의원 167명 중 찬성 166명, 무효 1명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 뉴스1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 뉴스1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개최하고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을 재석 의원 167명 중 찬성 166명 무효 1명으로 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일 한 후보자를 김민석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지명한 지 23일 만이다.

이는 같은 달 11일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안이 접수된 시점으로부터 19일 만에 처리된 결과다.

단독 원 구성에 반발해 온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이번 인준안 표결에 전면 불참했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한 후보자의 자질을 문제 삼으며 부적격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본회의에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심사 경과 보고서를 단독 채택했다.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은 한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과 과거 모두의 창업 재직 당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대응 미비 등을 지적하며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불참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들은 단독으로 회의를 열고 적격 의견을 주축으로 담아 청문보고서를 의결했다. 다만 야당의 지적을 고려해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미흡하다는 부적격 의견을 보고서에 병기했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백혜련 의원은 본회의 심사 경과보고를 통해 "한 후보자는 IT 기업가 출신으로서 전문성과 실용적인 업무 능력 등 AI 대전환 시대에 국가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백 의원은 "유연한 소통 능력과 경청의 자세를 갖추고 있어 국무총리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자질과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한 후보자는 2006년 한명숙 전 국무총리 이후 20년 만에 탄생하는 여성 국무총리가 될 예정이다.

한 후보자는 2017년부터 7년 동안 정보통신기술 기업 네이버의 대표이사를 역임한 전문 경영인 출신으로 이 정부의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