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취임식 대신 수해복구 현장으로" 백영현 포천시장, '민생 최우선'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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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의 본질은 시민 삶의 변화
민선 8기 4년간 포천의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하며 성장 기반을 다져온 백영현 포천시장이 제9대 시장으로 전격 취임하며 ‘첨단 미래도시 포천’을 향한 민선 9기의 돛을 올렸다.

백 시장은 임기 첫날인 1일 오전, 화려한 취임식 대신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인 내촌면 왕숙천 재해복구 현장부터 점검하는 뚝심 있는 ‘민생 안전 행보’로 첫 업무를 개시했다.
충혼탑 참배를 마친 백 시장은 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대표와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취임식은 관행적인 불필요한 의전과 형식을 과감히 걷어내고, 시정 비전을 시민들과 긴밀히 공유하는 내실 있는 자리로 꾸며졌다.
특히 참석자 전원이 ‘내 삶이 더 행복한 도시, 프라이드 포천(PRIDE POCHEON)’이라는 시정 슬로건을 펼쳐 보이는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결의를 다졌다.

이날 백영현 시장이 확정 발표한 민선 9기 새로운 시정 비전은 포천을 단순한 수도권 외곽 도시에서 대한민국 첨단 산업 및 환경 생태의 중심지로 격상시키기 위한 5대 미래 발전 방향을 골자로 한다.
가장 핵심적인 거시적 도약 카드는 ‘케이-에이아이(K-AI) 첨단 방위산업 혁신클러스터 구축’이다.
포천의 지리적·군사적 특수성을 역발상으로 활용해 미래형 드론, AI 기반 첨단 무기 체계 산업을 유치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첨단 경제자족도시의 앵커를 박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국경을 넘어 동북아 평화 경제의 중심이 될 ‘교육발전특구·평화경제특구 지정’을 가속화해 미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
도시 정주 여건의 획기적 쇄신을 위한 ‘생활밀착형 정원도시 조성’과 ‘광역교통망의 획기적 확충’도 전면에 배치됐다.

숲과 천혜의 자연을 도심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구민들의 삶의 질을 바꾸는 동시에, 막혔던 동서남북 교통 혈맥을 뚫어 물류와 인구 유입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1차 산업의 체질을 개선할 ‘지속가능한 스마트 농축산업 육성’도 핵심 축으로 가동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취임사에서 “행정의 본질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실질적이고 가시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있다”라며 “지난 4년간 다져온 굳건한 토대 위에서 이제 포천은 더 높이 비상해야 할 골든타임을 맞이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시민과의 약속을 구정의 절대 기준으로 삼고, 교육·방산·교통 등 약속드린 5대 미래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모든 포천시민이 가슴 펴고 당당해지는 ‘자부심의 도시, 프라이드 포천’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