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쓴 물먹는하마 통에 '이것' 2컵만 부어보세요…돈버는 쉬운 방법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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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화칼슘으로 부활시키는 다 쓴 제습제, 무한 재활용 가능할까?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안방과 베란다, 아기방, 거실까지 온 집안이 눅눅하고 축축한 공기로 가득 차 불쾌지수가 치솟는 계절이다. 이럴 때 가장 먼저 찾는 것이 시판 제습제지만, 매번 새로 사서 쓰고 버리는 플라스틱 용기를 보면 환경 오염 걱정과 비용 부담이 동시에 밀려온다. 다 쓴 시판 제습제, 이른바 물먹는 물통을 완벽하게 부활시키는 방법이 있다. 여기에 카페에서 흔히 들고 오는 플라스틱 테이크아웃 컵을 활용한 방법까지 함께 소개한다. 주재료인 '염화칼슘'만 구비해 두면 다양한 공간에 맞춰 용량과 크기를 조절해 무한 재활용할 수 있다.


'장마철에 다 쓴 제습제 활용할 수 있는 꿀팁이 있다?!'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장마철에 다 쓴 제습제 활용할 수 있는 꿀팁이 있다?!'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준비물과 작업 전 필수 주의사항

만들기에 앞서 재료를 꼼꼼히 챙겨야 한다. 주재료인 염화칼슘을 제외하면 모두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활용품과 생활용품이다. 주재료는 염화칼슘, 다 쓴 제습제 통, 깨끗이 씻은 테이크아웃 플라스틱 컵과 뚜껑이다. 도구로는 송곳이나 가위, 고무줄이나 끈, 장갑이 필요하다. 투습지 대용품으로는 건조기 섬유유연제 시트, 부직포, 한지, 말린 물티슈, 커피 필터, 키친타월, 다 쓴 일회용 마스크 등 공기는 통하고 물은 막아주는 재질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작업 전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안전이다. 제습제 핵심 재료인 염화칼슘은 자신 무게의 14배 이상에 달하는 수분을 흡수하는 능력이 있어 홈메이드 제습제에 최적이다. 다만 염화칼슘이 공기 중의 수분과 만나 녹기 시작하면 화학 반응에 의해 열이 발생한다. 맨손으로 만졌다가 수분과 반응하면 피부 자극이나 저온 화상을 입을 위험이 있으므로 작업 시에는 반드시 고무장갑이나 두꺼운 비닐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제습제 통 재활용 꿀팁 준비 재료들.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제습제 통 재활용 꿀팁 준비 재료들.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다 쓴 제습제 통 완벽하게 '재사용'하는 법

가장 대중적인 사각형 모양의 시판 제습제 통은 용량이 커서 옷장이나 방 구석구석에 두기 좋다. 원래 제습 목적으로 만들어진 용기이기 때문에 약간의 재료만 더하면 새 제품 못지않은 효율을 낸다.

먼저 다 쓴 제습제 통 안에 차 있는 조해액, 즉 녹은 물을 싱크대에 조심스럽게 버린다. 내부를 물로 깨끗하게 씻어 잔여물을 완전히 제거한 뒤 햇볕이나 바람에 바짝 말린다. 습기가 남아있으면 염화칼슘을 넣자마자 반응하기 때문에 건조가 중요하다. 다 마른 통 안에 아래쪽 물 고이는 공간과 위쪽 염화칼슘 공간을 분리해 주는 원래의 플라스틱 내부 거름망을 정위치에 넣는다.

이어서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 염화칼슘을 준비한다. 일반적인 시판 제습제 통 크기를 기준으로 종이컵 1컵 반에서 2컵 정도, 약 250그램을 채우면 알맞다. 숟가락이나 작은 컵을 이용해 흘리지 않도록 통 내부 거름망 위에 붓고, 통을 톡톡 쳐서 염화칼슘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평평하게 자리 잡도록 한다.

새 제품은 처음에 은박지를 뜯으면 흰색 투습지가 단단히 접착되어 있지만, 재활용할 때는 다리미로 붙이는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다. 건조기 유연제 시트, 키친타월, 커피 필터, 청소용 정전기 부직포, 말린 물티슈 등을 통 입구 크기보다 사방으로 1에서 2센티미터 정도 더 여유 있게 잘라 염화칼슘 위에 얹는다. 투습지가 움직이거나 구겨지지 않도록 손으로 잡은 상태에서 기존 플라스틱 겉 뚜껑을 위에서 아래로 눌러 닫고, 사면이 제대로 맞물렸는지 확인한다. 뚜껑 테두리 밖으로 삐져나온 종이는 가위로 잘라 정리하고, 스티커나 라벨을 붙여 제작 날짜를 기록해 두면 관리가 편해진다.


다 쓴 제습제 통 완벽하게 '재사용'하는 법.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다 쓴 제습제 통 완벽하게 '재사용'하는 법.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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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아웃 컵을 활용한 '미니 제습제' 만들기

집에 다 쓴 제습제 통이 없다면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고 남은 플라스틱 테이크아웃 컵을 대안으로 사용할 수 있다. 크기가 작고 가벼워 좁은 신발장 칸칸이나 옷장 사이사이에 넣기 좋다.

음료 잔여물이 남아있으면 곰팡이가 피거나 초파리가 꼬일 수 있으므로 플라스틱 컵과 뚜껑을 주방세제로 깨끗이 씻고 물기를 완전히 말린다. 테이크아웃 컵의 돔형 뚜껑을 뒤집어서 컵 입구에 얹는 구조를 만든다. 염화칼슘이 녹으면서 발생하는 물이 아래로 떨어질 수 있도록 송곳이나 가위 끝으로 뒤집은 뚜껑 부분에 십자 모양이나 여러 개의 구멍을 뚫는다.

구멍을 뚫은 뚜껑을 컵 위에 안쪽이 아래를 향하도록 깔때기 모양으로 안정적으로 올려놓는다. 장갑을 낀 채로 뒤집힌 뚜껑 홈 안에 염화칼슘을 부어주는데, 너무 가득 채우면 쏟아질 수 있으니 뚜껑 깊이의 70에서 80퍼센트 정도만 채우는 것이 좋다. 말린 물티슈나 부직포, 다 쓴 일회용 마스크 등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컵 입구를 완전히 덮고, 고무줄을 이용해 목 부분을 단단하게 감아 고정한다. 고무줄이 신경 쓰인다면 마스킹 테이프를 두르거나 리본 끈으로 한 번 더 묶어 감싼다. 아이들이 과자로 오해하고 만질 수 있으므로 먹지 마시오 등 주의 표시 스티커를 붙여 신발장 등에 넣어두면 안전하다. 컵 바닥에 작은 자갈이나 돌멩이를 몇 개 넣어두면 무게중심이 잡혀 쉽게 쓰러지지 않는다.

오래 쓰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핵심 요령

업사이클 제습제는 기성품처럼 완벽하게 밀봉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옷장 문을 열고 닫다가 툭 쳐서 쓰러지면 물이 흘러나와 가구나 옷을 오염시킬 수 있다. 발에 잘 걸리지 않는 안쪽 평지에 바르게 세워두고 수시로 들여다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시간이 지나 염화칼슘 알갱이가 모두 사라지고 통 아래쪽에 물이 가득 차오르면 교체할 때가 된 것이다. 이때는 물을 비워내고 같은 방법으로 염화칼슘만 리필해 주면 된다. 대용량 염화칼슘 한 포대를 구매해 두면 별도의 제습제 구매 비용 없이 올여름 내내 집안 습기 관리를 이어갈 수 있다.

다 쓴 제습제 통.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다 쓴 제습제 통.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장마철 집안을 뽀송하게 유지하는 실생활 꿀팁 톱5

5위. 신문지 활용해 신발장 습기 잡기

신발장은 통풍이 잘 되지 않아 장마철 곰팡이와 냄새가 가장 먼저 생기는 공간이다. 신은 신발 안에 구겨 넣은 신문지를 넣어두면 신문지가 수분을 흡수해 신발 속 습기를 빠르게 제거한다. 신문지는 하루 이틀 간격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며, 신발장 바닥에도 신문지를 깔아두면 바닥에 스며든 습기까지 함께 잡아준다.

4위. 베이킹소다로 냄새와 습기 동시에 제거

베이킹소다는 염화칼슘만큼 강력한 제습력은 없지만 습기와 함께 발생하는 냄새를 잡는 데 효과적이다. 뚜껑을 딴 상태로 그릇에 담아 옷장이나 신발장, 냉장고 등에 놓아두면 공기 중 수분과 냄새 입자를 동시에 흡착한다. 사용한 베이킹소다는 딱딱하게 굳으면 교체 시기가 된 것이며, 굳은 베이킹소다는 배수구 청소용으로 재사용할 수 있다.

3위. 하루 2회 환기가 제습제보다 우선
장마철 실생활 꿀팁 톱5.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장마철 실생활 꿀팁 톱5.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아무리 좋은 제습제를 사용해도 창문을 닫아두기만 하면 효과가 반감된다. 습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오전 10시에서 낮 12시 사이, 그리고 습도가 다시 낮아지는 저녁 시간대를 활용해 하루 두 번 맞바람이 통하도록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이 좋다. 비가 내리는 중이라도 실내 습도가 외부보다 높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짧게라도 환기하는 것이 곰팡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2위. 옷장 속 옷 간격 띄우기

옷을 빽빽하게 걸어두면 옷 사이로 공기가 통하지 않아 습기가 그대로 갇히면서 곰팡이와 옷 냄새의 원인이 된다. 옷걸이 사이 간격을 손가락 한 마디 이상 띄워 걸어두는 것만으로도 통풍 효과가 커진다. 장마철에는 옷장 문을 하루 한 번씩 열어 내부 공기를 순환시켜주는 것도 함께 실천하면 좋다.

1위. 제습제와 선풍기 함께 사용하기

집에서 만든 제습제나 시판 제습제를 사용할 때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함께 틀어 공기를 순환시키면 제습 효과가 눈에 띄게 올라간다. 정체된 공기 속에서는 제습제 주변의 습한 공기만 반복해서 흡수하는 데 그치지만, 공기가 순환되면 방 전체의 습한 공기가 골고루 제습제와 접촉하기 때문이다. 특히 옷장이나 신발장처럼 밀폐된 공간보다 거실이나 안방 등 넓은 공간에 제습제를 둘 때는 약한 바람으로 공기를 순환시켜주는 것이 습기 제거 속도를 높이는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