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7 울트라, 아이폰17 셀카 트릭 베낀다…16MP 스퀘어 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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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7 프로·울트라, 16MP 스퀘어 전면 카메라 유출
아이폰17 센터 스테이지 유사 기능…후면 50MP 망원·초광각도 거론

삼성전자가 내년 출시할 갤럭시 S27 프로·울트라에서 전면 카메라를 대대적으로 손볼 것이라는 유출 정보가 나왔다. 그동안 세 세대에 걸쳐 12MP 전면 카메라를 고집해온 삼성이 16MP 스퀘어(정사각형) 센서로 전환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는 애플이 아이폰17 시리즈에 도입한 '센터 스테이지(Center Stage)' 방식과 유사한 형태로, 더 넓은 화각을 확보해 화상통화나 셀카 촬영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후면에서는 50MP 망원·50MP 초광각 카메라 조합도 함께 거론된다. 다만 아직 정식 발표 전 유출 단계 정보로, 갤럭시 S27 시리즈 출시까지는 반년 이상 남아 있어 세부 사양은 바뀔 수 있다.
12MP에 갇혀 있던 삼성 전면 카메라
삼성 갤럭시 S 울트라 시리즈는 최근 세 세대 동안 동일한 12MP f/2.2 전면 카메라를 유지해왔다. 안드로이드폴리스(androidpolice.com)는 이 카메라가 안정적인 결과물을 내놓긴 하지만 아이폰17의 18MP 센터 스테이지 카메라만큼의 활용성은 없었다고 짚었다. 아이폰17의 전면 카메라는 정사각형 센서를 써서 더 넓은 화각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이런 흐름에 변화를 예고한 것이 유출 정보 전문 매체 갤럭시클럽(GalaxyClub)이다. 신뢰도 높은 유출자로 알려진 아이스 유니버스(Ice Universe)는 지난 7월 3일(현지시각)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갤럭시클럽발 정보를 인용해 "갤럭시 S27 프로와 갤럭시 S27 울트라가 50MP 망원 카메라와 50MP 초광각 카메라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엠에스아레나(gsmarena.com) 역시 같은 유출 내용을 전하며 갤럭시 S27 프로와 울트라의 셀카 카메라가 새로워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16MP 스퀘어 센서가 바꿀 것들
새 전면 카메라는 해상도만 12MP에서 16MP로 오르는 게 아니다. 갤럭시클럽에 따르면 센서 모양 자체가 기존의 가로형 직사각형에서 정사각형으로 바뀔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는 아이폰17 시리즈가 도입한 방식과 같은 구조다.
정사각형 센서의 핵심은 해상도보다 화각의 유연성에 있다. 아이폰17의 센터 스테이지 기능은 화상통화 중 사용자를 프레임 중앙에 자동으로 맞춰 크롭·팬 하는 방식으로 동작한다. 디지털트렌드(digitaltrends.com)는 아이폰17의 이런 정사각형 센서 덕분에 이용자가 폰을 세로로 쥔 채로도 가로형 셀카를 찍을 수 있다는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갤럭시 S27 프로·울트라에 같은 방식이 적용되면 폰을 돌리지 않고도 세로·가로 셀카를 한 번의 촬영에서 잘라낼 수 있게 된다. 센서 크기가 물리적으로 커진다면 저조도 촬영 시 이미지 안정화와 화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안드로이드폴리스는 내다봤다.
이번 개편이 적용될 모델은 갤럭시 S27 프로와 갤럭시 S27 울트라로 한정된다. 갤럭시클럽 정보에 따르면 일반 S27과 S27 플러스에도 같은 센서가 들어갈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안드로이드폴리스는 가격 차이를 고려하면 하위 모델까지 확대될 가능성은 낮게 보인다고 분석했다.
후면 카메라도 50MP 망원·초광각으로
전면 카메라뿐 아니라 후면 카메라 업그레이드도 함께 거론된다. 갤럭시클럽에 따르면 갤럭시 S27 프로와 울트라 모두 50MP 망원 카메라와 50MP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안드로이드폴리스는 해상도가 높아지면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도와 디테일이 개선될 것이라고 짚었다.
디지털트렌드는 현재 세대인 갤럭시 S26 울트라가 이미 50MP 초광각과 50MP 5배 망원 카메라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번 유출이 새로 추가되는 프로 시리즈를 겨냥한 것인지 아니면 S26 울트라의 10MP 3배 망원 카메라가 50MP로 교체되는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지엠에스아레나에 따르면 S27 프로는 2027년 새롭게 합류하는 라인업으로, S 펜이 빠진 소형 버전의 갤럭시 S27 울트라 성격을 띨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은 유출 단계, 남은 변수들
세 매체 모두 이번 정보가 삼성의 정식 발표가 아닌 유출 단계라는 점을 강조했다. 안드로이드폴리스는 갤럭시 S27 라인업 출시까지 아직 반년 이상 남아 있어 사양이 바뀔 여지가 많다고 밝혔다. 지엠에스아레나 역시 정사각형 센서 채택이 "현재로선 추측일 뿐"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디지털트렌드는 이런 소문이 실제로 맞아떨어진다면 갤럭시 S27 프로와 울트라가 삼성이 수년 만에 내놓는 가장 큰 카메라 개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직접 보기 전까진 믿지 않겠다"면서도 "조심스럽게 기대된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정사각형 전면 센서를 쓰는 제조사가 아직 없다는 점에서, 실현될 경우 삼성이 경쟁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