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8 프로맥스 배터리 5425mAh 유출…전작보다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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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8 프로맥스 배터리 5,425mAh 유출설, 전작보다 최대 412mAh 커져
출처 불명확한 소셜미디어 정보, 애플 공급사 해킹 사고와 시점 겹쳐 논란

아이폰18 프로맥스 배터리 5425mAh 유출…전작보다 커졌다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
아이폰18 프로맥스 배터리 5425mAh 유출…전작보다 커졌다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

애플의 차세대 프리미엄 모델 아이폰18 프로맥스의 배터리 용량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출됐다. IT 매체 맥월드(Macworld)가 소셜미디어 유출 정보를 바탕으로 전한 내용에 따르면 아이폰18 프로맥스는 eSIM 모델 기준 5,425mAh, 물리 SIM 모델 기준 5,235mAh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재 판매 중인 아이폰17 프로맥스의 5,088mAh(eSIM)·4,823mAh(물리 SIM)보다 눈에 띄게 늘어난 수치다.

다만 이 수치의 출처는 명확하지 않다. 원 출처를 추적하기 어려운 소셜미디어 게시물들에 근거하고 있어 신뢰도 논란이 함께 제기되는 상황이다. 애플 전문 매체 9to5맥(9to5Mac)과 하드웨어 전문 매체 핫하드웨어(Hothardware)는 각각 이 유출 소식을 보도하며 진위 여부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유출된 구체 수치, 전작 대비 얼마나 늘었나

맥월드가 전한 아이폰18 프로맥스의 배터리 용량은 eSIM 모델 5,425mAh, 물리 SIM(나노심) 모델 5,235mAh다. 아이폰17 프로맥스의 eSIM 모델(5,088mAh)과 비교하면 337mAh, 물리 SIM 모델(4,823mAh)과 비교하면 412mAh 늘어난 셈이다. 9to5맥은 이를 두고 "상당히 의미 있는 증가"라고 평가했다.

그동안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가 전작보다 큰 배터리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은 꾸준히 나왔다. 하지만 최근까지의 여러 보도는 증가폭이 그리 크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이번에 유출된 수치가 사실이라면 예상보다 더 큰 폭의 배터리 확장이 이뤄지는 셈이다.

출처 불명확한 소셜미디어 유출, 애플 공급사 해킹과 시점 겹쳐 / AI 생성 이미지
출처 불명확한 소셜미디어 유출, 애플 공급사 해킹과 시점 겹쳐 / AI 생성 이미지

출처 불명확한 소셜미디어 유출, 애플 공급사 해킹과 시점 겹쳐

문제는 이 수치의 출처다. 9to5맥에 따르면 이번 배터리 용량 정보는 원 게시물을 추적하기 힘든 다양한 소셜미디어 포스팅에 기반하고 있다. 정식 소식통이나 공급망 문서가 아니라 온라인상에 떠도는 게시물들을 종합한 것이어서 신뢰도를 곧바로 담보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다만 9to5맥은 이 수치들이 신빙성을 가질 수 있는 한 가지 근거로 시점을 짚었다. 애플 부품 공급사인 타타 일렉트로닉스(Tata Electronics)가 최근 실제 데이터 유출 사고를 겪었는데, 이번 배터리 정보가 나온 시점이 그 사고와 맞물려 있다는 것이다. 해당 유출 사고와 관련된 정보들은 지금까지 여러 정황상 사실로 확인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9to5맥은 설명했다. 다만 이번 배터리 수치가 실제로 그 유출 사고에서 나온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9to5맥 역시 "가능성 중 하나로 고려해볼 만하다"는 수준으로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프로맥스 배터리 증가 흐름과 A20 프로 칩의 효율 기대

핫하드웨어에 따르면 아이폰 프로맥스 시리즈의 배터리 용량은 매 세대 커지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은 아니었다. 실제로 아이폰14 프로맥스는 4,323mAh로 전작인 아이폰13 프로맥스의 4,352mAh보다 오히려 작아진 사례가 있었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매 세대 배터리 용량이 전작보다 커지는 흐름이 이어졌다. 아이폰16 프로맥스는 4,685mAh, 아이폰17 프로맥스는 eSIM 모델 5,088mAh·물리 SIM 모델 4,823mAh를 기록했다.

이런 흐름 위에서 이번에 유출된 아이폰18 프로맥스의 수치가 맞다면 역대 최대 규모의 물리적 배터리 용량 증가가 될 가능성이 있다. 9to5맥은 여기에 더해 아이폰18 프로맥스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A20 프로(A20 Pro) 칩의 효율성 개선도 실제 사용 시간 연장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터리 물리적 용량 증가와 칩 효율 개선이 함께 작용하면 체감 사용 시간은 수치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마트폰 배터리 경쟁, 아이폰18 프로맥스는 어디쯤

핫하드웨어는 유출된 5,235mAh(물리 SIM 모델) 용량이 삼성 갤럭시 S26 울트라(Galaxy S26 Ultra)의 배터리 용량을 넘어서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준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경쟁 모델의 용량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아이폰이 배터리 용량 경쟁에서 상위권에 근접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애플이 매년 그렇듯 아이폰18 시리즈의 정확한 스펙은 공식 발표 전까지 확정되지 않는다. 이번 배터리 수치 역시 출처가 불분명한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기반한 만큼 실제 출시 제품과는 차이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애플 부품 공급망을 둘러싼 최근의 실제 유출 사고와 시점이 겹친다는 점에서, 향후 추가 정보가 나올 때까지 이번 수치는 하나의 유력한 관측으로 남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