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냈다…종영까지 1회 앞두고 대반전 전개로 최고 시청률 12.2% 찍은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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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강회장', 최고 시청률 12.2%

최종회를 앞둔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이 대반전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중 한 장면 / 유튜브 'DRAMA Voyage'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중 한 장면 / 유튜브 'DRAMA Voyage'

지난 4일(토)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11회에서는 최성그룹 회장 강용호(손현주)의 영혼이 깃든 황준현(이준영)이 장녀 강재경(전혜진)과 태하그룹 회장 나병모(정재성)에게 통쾌한 참교육을 안겨준 가운데 강용호가 불현듯 회장실을 차지한 강재경 앞에 등장하며 다음 회를 향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에 11회 유료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10.7%, 전국 10.8%로 전국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은 12.2%를 기록했다. 2049 남녀 타깃 시청률은 전국 4%, 수도권 3.7%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홀로 모든 것을 짊어지고 최성그룹을 뒤흔드는 악인들과 맞서려 했던 황준현은 결국 막내딸 강방글에게 백기를 들게 됐다. 강방글이 "우리 집 일이고, 우리 아빠 일"이라며 울분을 쏟아냈기 때문. 강방글의 호소에 동요한 황준현은 나병모의 딸 나은세(이서안)가 강용호를 살해한 뒤 같은 날 방문한 강재경에게 죄를 뒤집어 씌웠다는 진실을 털어놓았다.

이후 다시 손을 맞잡은 황준현과 강방글은 자신의 병실 출입 영상으로 나병모, 나은세 부녀의 협박을 받고 있던 강재경을 끌어들여 태하그룹의 몰락을 꾀했다. 황준현은 CCTV 관리자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원본 영상을 확보한 뒤 이를 강재경에게 건넸고 나은세의 범행을 알게 된 강재경은 회장 직권으로 나은세를 최성물산 전무직에서 해임시키며 의도적으로 나은세를 자극했다.

강재경의 계산대로 나은세는 강재경의 병실 출입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언론에 공개하며 강재경을 살인 용의자로 몰아가는 여론전을 펼쳤다. 이에 강재경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작된 녹취와 영상으로 협박을 받고 있다고 말하고는 나은세의 모습이 모자이크 처리된 CCTV 영상을 추가 공개해 기자회견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유튜브, DRAMA Voyage
강재경의 반격에 혼비백산한 나병모와 나은세는 을의 입장에서 강재경과의 협상 테이블에 앉는 치욕을 맛봤다. 주도권을 쥔 강재경은 최성그룹의 수소 사업을 노리던 태하그룹에 되레 관련 사업을 넘기라고 요구하고 인수 자금 역시 나병모가 싱가포르에서 운용 중인 비자금으로 마련하라고 압박했다.

강재경이 태하그룹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웃음을 찾은 사이 황준현과 강방글은 한발 더 나아갔다. 비자금 수급을 위해 대리인 나은세와 싱가포르로 향한 황준현은 해당 자금을 자신이 설립한 재단으로 입금하도록 유도했다. 여기에 강방글이 계약이 마무리되자마자 강재성에게 연락, 모자이크 처리되지 않은 CCTV 원본 영상을 세상에 공개했다.

유튜브, DRAMA Voyage
다급해진 나병모는 재빨리 살인 용의자인 딸과 선 긋기에 나섰지만, 황준현은 어림없다는 듯 나병모에게 칼끝을 겨눴다. 그는 박봉기(이성욱)를 통해 나병모의 비자금 관련 서류를 검찰에 넘기고 나병모가 CCTV 담당자를 살해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제출하며 결정타를 날렸다.

그러나 황준현의 큰 그림에 전율이 일던 것도 잠시, 방송 말미 또 한 번의 충격이 찾아왔다. 황준현이 귀국과 동시에 나병모에게 납치돼 머리를 가격당한 데 이어 술에 취한 강재경 앞에 강용호가 당당히 모습을 드러낸 것. 과연 나병모의 손에 쓰러진 황준현은 무사할 수 있을지, 강재경의 앞에 나타난 강용호는 실체일지 허상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준영과 손현주의 영혼 체인지에 대한 진실은 오늘(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신입사원 강회장’ 최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극의 중심에 있는 이준영

'신입사원 강회장' 포스터 / Jtbc
'신입사원 강회장' 포스터 / Jtbc

'신입사원 강회장'은 첫 방송 이후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첫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3.7%로 출발했고, 2회 5.2%, 3회 6.7%, 4회 8.2%로 가파르게 치고 올라갔다. 이후로도 상승 흐름은 꺾이지 않았다. 1회 3.7%로 시작해 2회 5.2%, 3회 6.7%, 4회 8.2%, 5회 8.1%, 6회 9.5%, 7회 8.8%를 기록하다 8회에서 11%까지 올라섰다.

지난 28일 10회 방송에서는 유료가구 기준 수도권 11.1%, 전국 11.1%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12.1%까지 솟구쳤다.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전국 4.0%를 찍으며 해당 일자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시청률뿐 아니라 화제성 지표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방송 초반인 6월 1주차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TV 드라마·비드라마 통합 화제성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한 이후, 6월 2주차에도 같은 순위인 2위를 유지했고, 6월 3주차에서도 2위 자리를 지켜냈다. 4주 연속 화제성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출연자 개인 화제성도 함께 따라 올라갔다. 방송 초반 이준영의 TV·OTT 출연자 화제성 순위는 7위였지만, 6월 2주차에는 6위로, 6월 3주차에는 5위까지 뛰어올랐다.

드라마가 성공적으로 흥행을 기록할 수 있었던 건 배우들의 출중한 연기력 때문이기도 하다.

손현주는 최성그룹 회장이자 재경·재성·방글 삼남매의 아버지인 강용호 역을 맡았다. 이주명은 최성그룹 신입사원이자 회장이 세상에 드러내지 않은 숨겨진 막내딸 강방글 역을, 전혜진은 최성화학 사장이자 재성의 이란성 쌍둥이 동생인 강재경 역을, 진구는 최성물산 사장이자 헛다리 전문가로 통하는 강재성 역을 각각 소화한다.

유튜브, DRAMA Voyage
그 중에서도 눈에 돋보인 건 1인 2역을 소화한 이준영이다. 20대 축구선수와 70대 재벌 회장을 한 몸 안에서 동시에 표현해야 하는 도전적인 역할로, 상대 배우가 대선배 손현주라는 점에서 부담이 더욱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준영은 손현주와의 연기 연습 비하인드를 전하며 오히려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대본 리딩 전 손현주와 식사하며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눴고, 손현주의 작품과 영상을 찾아보며 연구했다. 쉬는 시간에도 말투를 연습하며 몸에 익히려 했지만, 성대모사처럼 보이지 않도록 자연스러운 지점을 찾으려 애썼다고.

이런 노력은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자유분방한 청년 황준현의 겉모습 속에서도 중요한 순간엔 강용호 회장의 노련함과 권위를 자연스럽게 드러낸다는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다른 조연들과의 케미스트리까지 더해지며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

배우들의 열연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큰 사랑을 받은 '신입사원 강회장'이 오늘밤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신입사원 강회장'이 과연 어떤 결말로 마무리될지, 시청자들 마음 속에 어떤 작품으로 남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