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코인) 리플 CTO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 주장은 정말 기괴하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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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XRP 커뮤니티 전반에 걸쳐 큰 반향 일으킨 사건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AI 참고 이미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AI 참고 이미지

리플(Ripple)사의 명예 최고기술책임자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가 높은 수수료로 인해 발생하는 비싼 가상자산 거래가 자동으로 더 건강한 네트워크를 의미한다는 오래된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 논쟁은 2024년 당시 포브스(Forbes)가 리플사의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엑스알피(XRP)의 초기 비전인 저비용 결제 솔루션 제공에 대해 다룬 기사를 인용하며 시작됐다.

4일(현지 시각) 유투데이 등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XRP 커뮤니티 전반에 걸쳐 큰 반향을 일으킨 이 사건은 가상자산 네트워크의 수수료 체계와 유용성에 대한 새로운 토론으로 번졌다.

과거 블록체인 분야의 선구자들인 제드 맥케일럽(Jed McCaleb), 아서 브리토(Arthur Britto), 데이비드 슈워츠 등은 XRP를 빠르고 거래 비용이 저렴한 새로운 금융 시스템의 핵심 구성 요소로 구상했다.

그러나 최근 엑스(X)의 한 사용자가 리플사의 성장 과정을 되돌아보며 XRP가 과연 현실 세계에서 충분한 가치를 창출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해당 사용자는 네트워크 수수료와 활성화 수준에 비해 XRP의 시장 가치가 지나치게 높게 형성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높은 수수료를 지불하더라도 이용자가 몰리는 네트워크가 더 강력하고 안전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가상자산 시장 내에서 해묵은 수수료 논쟁이 다시 점화됐다.

이 같은 시각에 대해 슈워츠 명예 최고기술책임자는 "높은 네트워크 수수료가 가상자산 생태계의 건강함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은 정말 기괴하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저렴한 수수료야말로 XRP의 독창적인 설계 철학이자 자산의 강력한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비싼 수수료를 네트워크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간주해서는 안 되며 낮은 거래 비용을 자산의 약점으로 치부하는 시장의 시각은 잘못됐다는 것이다.

포브스의 과거 기사를 옹호하는 비판자들은 높은 네트워크 활동이 필연적으로 높은 수수료를 유발한다고 주장하지만, 슈워츠 명예 최고기술책임자는 효율적인 네트워크일수록 저비용으로 대규모 거래를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서는 이러한 수수료 논쟁 외에도 규제와 기술적 이정표를 둘러싼 다양한 변화가 관측된다.

유럽 시장의 경우 미카(MiCA) 규제가 전면 시행되는 상황 속에서 가상자산의 미래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등 주요 가상자산들 역시 네트워크 확장성과 수수료 최적화를 위한 기술적 돌파구를 모색 중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높은 수수료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자금을 끌어모으는 사이 솔라나(Solana SOL)는 중요한 기술적 돌파구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밈코인인 시바이누(Shiba Inu SHIB) 역시 특정 가격선을 회복하기 위해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파이코인(Pi Coin PI)과 같은 모바일 기반의 채굴 자산들도 실생활 결제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생태계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감자 칸자다에브(Gamza Khanzadaev)의 분석에 따르면 XRP 레저(XRP Ledger)는 역사적인 100만 개 인공지능 트랜잭션 달성이라는 중대한 이정표에 가까워진 상태다. 이러한 기술적 성과가 과연 XRP의 가치를 1.5달러 혹은 1.3달러선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고조된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