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강진군수, 국회 달려갔다…국도23호선 4차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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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걸 국회의원 만나 예타 통과·국가계획 반영 협조 요청…관광객 증가 대비 교통 인프라 확충 총력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전남 강진군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강진원 군수가 지역 최대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를 직접 찾았다.

강진원 군수(왼쪽)가 지난 2일 국회를 방문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안도걸 국회의원을 만나 국도23호선 마량~군동 4차로 확·포장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 강진군
강진원 군수(왼쪽)가 지난 2일 국회를 방문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안도걸 국회의원을 만나 국도23호선 마량~군동 4차로 확·포장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 강진군

관광객 증가와 교통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도 23호선 4차로 확·포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정치권 지원을 요청하며 광폭 행보에 나선 것이다.

강진군은 강진원 군수가 지난 2일 국회를 방문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안도걸 국회의원을 만나 국도23호선 마량~군동 4차로 확·포장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예비타당성조사 종합평가를 앞둔 중요한 시점에서 이뤄진 것으로, 사업의 당위성을 국회에 직접 설명하고 국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행보다.

특히 업무에 복귀한 직후 곧바로 국회를 찾은 강 군수는 지역 발전의 핵심 현안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 남해안 관광벨트 잇는 핵심 도로망 구축

국도23호선 마량~군동 구간은 강진군 마량면 마량리에서 군동면 삼신리까지 총 20.4㎞를 연결하는 도로로, 사업비만 2,275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은 기존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로가 확장되면 통행 능력이 크게 향상되고 차량 흐름이 원활해져 주민들의 교통 편의는 물론 물류 이동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 구간은 강진과 완도를 연결하는 남해안 관광축의 핵심 도로로 평가받고 있어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 반값여행 효과…늘어나는 관광객 대응 시급

강진군이 도로 확장을 서두르는 배경에는 빠르게 증가하는 관광 수요가 있다.

민선 8기 전국 최초로 도입한 '강진 반값여행' 정책이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며 관광객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마량~고금, 고금~신지를 잇는 연륙교와 연도교가 개통되면서 전남 남부권 관광 동선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강진군은 앞으로도 관광객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존 도로 여건으로는 교통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로 용량을 확대해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남해안 관광벨트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강 군수 역시 이번 국회 방문에서 관광산업 성장과 교통 인프라 확충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 안전 문제 해결도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국도23호선은 관광 활성화뿐 아니라 주민 안전 측면에서도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선형 개선 이후 마을 주민 보호구역이 확대되면서 차량 정체가 심화됐고, 일부 구간에서는 중앙선 침범과 무리한 추월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도 지속적으로 지적됐다.

특히 출퇴근 시간과 관광 성수기에는 교통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강진군은 이번 4차로 확장 사업이 교통 흐름 개선은 물론 주민 안전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로 환경이 개선되면 사고 위험을 줄이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이동도 가능해져 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 역시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 예타 통과 총력…국가계획 반영 행정력 집중

강진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이미 수년 전부터 체계적인 준비를 이어왔다.

지난 2023년 2월 자체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한 데 이어 같은 해 4월에는 수요조사 결과를 관계기관에 제출하며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는 일괄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국회 방문은 종합평가를 앞두고 정치권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의미를 갖는다.

강진군은 예비타당성조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한 뒤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국회,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강진원 군수는 "업무에 복귀하자마자 가장 먼저 지역의 시급한 현안을 챙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국회를 찾았다"며 "관광객 증가와 급변하는 교통 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도23호선 마량~군동 4차로 확·포장 사업이 반드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통 인프라 확충은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군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고 남해안 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회 방문은 단순한 건의 차원을 넘어 강진군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라 강진은 남해안 관광시대를 이끌 새로운 교통 허브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