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전부터 '44.6%' 돌풍… 올여름 극장가 판도 뒤집을 한국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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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전 예매율 1위 돌풍… 10년 만에 귀환한 나홍진의 압도적 스릴러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HOPE)'가 개봉을 앞두고 압도적인 예매율로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하며 올여름 극장가를 뒤흔들 강력한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영화 '호프'는 실시간 예매율 44.6%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며 전체 예매율 순위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앞서 '호프'는 정식 개봉 11일 전부터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올해 개봉한 국내외 모든 영화를 통틀어 가장 빠른 예매 속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개봉일이 다가올수록 관객들의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예매량과 예매율 모두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DMZ에 나타난 호랑이… 인간의 본성 깨우는 고립 스릴러
오는 15일 극장 개봉을 확정한 영화 '호프'는 외딴 변방의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을 배경으로 한다. 마을의 치안과 행정을 담당하는 출장소장 ‘범석’이 어느 날 동네 청년들로부터 인근에 거대한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믿기 힘든 소식을 전해 들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호랑이의 등장으로 평화롭던 온 마을이 순식간에 비상사태에 돌입하고 그 속에서 주민들이 마주하게 되는 대혼란과 믿기 어려운 잔혹한 현실을 밀도 있게 그려낸 신선한 소재의 작품이다.

이번 신작은 전 세계 영화 팬들을 사로잡았던 웰메이드 스릴러 '곡성'(2016) 이후 나 감독이 무려 10년 만에 메가폰을 잡고 대중 앞에 선보이는 장편 연출작이라는 점에서 제작 단계부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를 증명하듯 영화는 정식 개봉 전부터 세계 최고 권위의 영화제인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루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출연진의 면면 역시 화려함을 자랑한다. 국내 영화계를 이끄는 명품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을 비롯해 이름만으로도 신뢰를 주는 글로벌 톱스타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 할리우드의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를 예고했다. 국경을 넘어선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대중의 뜨거운 화제를 모았으며 이런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개봉 전 이미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선판매됐다. 이로써 '호프'는 본격적인 국내외 흥행 수익이 집계되기도 전에 순제작비 절반가량을 조기에 회수하는 압도적인 상업적 성과를 달성했다.
황정민부터 마이클 패스벤더까지, 역대급 글로벌 라인업
이처럼 영화 '호프'가 스크린에 정식으로 걸리기도 전부터 대중과 평단의 폭발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이유는 무엇보다 '장르의 마스터'라 불리는 나 감독의 컴백 그 자체에 있다. 과거 데뷔작인 '추격자'를 시작으로 '황해', 한국 영화사에 전무후무한 심리적 스릴러 신드롬을 일으켰던 '곡성'에 이르기까지 나 감독은 매 작품마다 관객의 숨통을 조이는 극한의 서스펜스와 치밀하고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해 왔다.

더불어 전 세계가 먼저 알아본 압도적인 스케일과 상업적 가치 역시 대중의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핵심 요인이다. 한국 영화계에서 단독 연출작이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는 것은 이례적이면서도 영예로운 일이다. 평단과 예술성을 상징하는 칸 영화제의 선택을 받은 동시에 전 세계 200여 개국 선판매라는 유례없는 상업성을 동시에 입증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치를 한껏 끌어올렸다.
영화의 흥행 주역들이 입을 모아 강조하는 첫 번째 핵심 관전 포인트는 비무장지대에 나타난 호랑이라는 신선하고 파격적인 설정, 즉 '한국형 고립 스릴러'의 새로운 지평이다. 군사적 긴장감과 지리적 고립성이 공존하는 비무장지대(DMZ) 인근의 외딴 마을 '호포항'이라는 공간은 그 자체로 폐쇄적이고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런 공간 속에서 "마을에 식인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믿기 힘든 소식은 주민들의 일상을 순식간에 집어삼킨다. 영화는 미지의 괴수를 추적하고 피하는 일차원적인 재난 영화의 틀을 과감히 탈피한다.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초현실적인 위기 상황을 마주했을 때 인간들이 느끼는 극도의 공포와 이기심, 그 안에서 분출되는 다양한 인간 군상의 본성을 나 감독 특유의 밀도 높은 서스펜스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심리적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완벽하게 허문 역대급 '글로벌 연기 앙상블'의 탄생이다. '호프'의 캐스팅 라인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영화계를 아우르는 화려함을 자랑한다. 스크린을 압도하는 에너지를 지닌 명품 배우 황정민과 대체 불가능한 아우라로 극의 중심을 잡는 조인성, 글로벌 신드롬의 주역으로 우뚝 선 정호연의 만남은 국내 관객들에게 완벽한 연기 신뢰도를 제공한다.
여기에 할리우드 최고의 블록버스터와 예술 영화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연기력을 과시해 온 마이클 패스벤더와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에 빛나는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합류했다. 실제 부부이기도 한 두 할리우드 톱스타가 하나의 한국 영화 스크린 안에서 국내 배우들과 치열하게 호흡을 맞추며 뿜어낼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는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볼거리를 완성했다.
칸 사로잡은 압도적 영상미, 스크린 압도할 '시네마틱 에너지'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전 세계 평단이 극찬한 '시네마틱 아드레날린의 폭발'과 감각적인 영상미다. 영화 '호프'는 스마트폰이나 안방 극장의 모니터로는 결코 온전히 담아낼 수 없는 오직 극장이라는 공간을 위해서만 설계된 압도적인 스케일의 작품이다. 앞서 칸 영화제에서 영화를 접한 해외 유력 매체들이 "첫 시퀀스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거침없이 내달리는 광기 어린 아드레날린의 분출", "액션 시네마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라고 찬사를 보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숨 막히는 긴장감을 유발하는 감각적인 카메라 워킹과 압도적인 서사를 뒷받침하는 사운드 시스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스크린의 지배력은 러닝타임 내내 관객들의 오감을 완벽하게 자극하며 진정한 '영화적 체험'이 무엇인지를 몸소 증명해 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