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일냈다…반전 엔딩에 최고 시청률 6.1% 찍고 자체 최고 경신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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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출근!'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드라마 '내일도 출근!'의 흥행이 심상치 않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 5회에서는 일보다 서로를 먼저 의식하기 시작한 강시우(서인국)와 차지윤(박지현)의 변화가 그려졌다.
앞서 2회 연속 시청률 4.5%로 제자리걸음을 했던 시청률이 상승했다.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8%, 최고 6.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는 평균 5.3%, 최고 6.5%를 기록했다. 케이블 및 종합편성 채널 동시간대 1위도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차지윤은 엘리베이터 앞에서 강시우가 전처 최수진(박예영)과 다정하게 대화하는 모습을 본 뒤 흔들리는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윤노아(강미나)에게 “헤어진 두 사람을 보고 심장이 뛰는 건 뭐냐”라고 털어놓은 그는 “좋아하나?”라는 질문에 부인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부정하지 못했다.
이어 제품전시실에서 잠든 강시우에게 햇빛이 닿지 않도록 그늘을 만들어주고, “확실히 얼굴은 내 취향이네”라고 속마음을 드러내며 설렘을 더했다.
TF 프로젝트를 함께 준비하며 두 사람의 관계도 한층 가까워졌다. 차지윤은 “책임님이랑 같이 또 성공하고 싶다”라고 진심을 전했고, 강시우 역시 “앞으로 또 그런 일 있으면 말하세요. 제가 더 신경 쓰겠습니다”라며 차지윤을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갑작스러운 소나기 속 함께 빗속을 달리며 환하게 웃는 두 사람은 서로에게 가장 편안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퇴근 후 꽃다발을 든 강시우의 모습이 마음에 걸린 차지윤은 그의 SNS와 대학 시절 기사까지 찾아보며 스스로의 감정을 확인했다. 이후 강시우의 집 랩실을 방문한 차지윤은 AI 시스템 오류로 빔프로젝터에 ‘차지윤, 나를 웃게 한다’는 문장이 나오면서 서로의 감정을 숨길 수 없는 상황과 마주했다.
그러나 운명은 두 사람을 비껴갔다. 미팅 자리에서 강시우를 향한 마음을 확신한 차지윤은 직후 전기태(강기둥)로부터 TF 프로젝트가 끝나면 강시우가 미국 법인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결국 길 건너 서로를 마주한 두 사람은 서로 전화를 통해 속마음을 나눌 수 있었지만, 강시우의 “제가 거기로 갈까요?”라는 말에 차지윤은 “오지 마세요”라고 답했다. 강시우가 미국 법인으로 떠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먼저 관계의 끈을 차단해 버리기로 결심한 것.
각자 서로를 향한 마음을 자각했지만 겉으로는 다른 말을 쏟아내며 관계의 반전이 이어졌다. 이어 결심을 내린 차지윤이 “저 TF에서 나가겠습니다”라고 선언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서로의 마음이 어어질 듯 이어지지 않는 두 주인공의 관계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에 시청자들은 "내일도 재밌겠다", "둘이 빨리 사랑해라", "서인국 로코 너무 좋다", "갈수록 재밌다", "오랜만에 설레서 광대가 안 내려갔다"라며 반응을 쏟아냈다.
글로벌 흥행 이어가는 '내일도 출근!'

'내일도 출근!'은 누적 조회수 2억 회를 기록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일상적 권태기에 시달리던 7년 차 직장인 차지윤이 까칠한 상사 강시우를 만나며 서로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되는 과정을 담은 오피스 로맨스물이다.
잔잔하면서도 현실적인 직장인들의 모습, 점점 쌓여나가는 두 주인공의 서사 덕분에 호불호 없는 드라마로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방송된 5회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8%, 최고 6.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기도 했다.
타깃 지표에서도 성과가 나타났다. tvN이 목표로 삼는 남녀 2049 시청률은 2주 연속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해당 수치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 플랫폼 기준으로,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다.
글로벌 흥행도 이어지고 있다. 플릭스패트롤 차트에 따르면 ‘내일도 출근!’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비영어권 주간 3위(6월 22일~6월 28일 기준)에 올랐고, 같은 기간 TV SHOWS 부문에서는 전주 대비 5단계 상승한 TOP4에 안착했다. 특히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유지하며 동남아 지역에서의 인기를 보여줬다.
또한 미국, 브라질, 칠레, 독일, 그리스, 일본, 말레이시아, 멕시코, 필리핀 등 여러 지역을 포함해 총 33개국에서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청자층을 넓혔다.
국내 화제성 지표 역시 상승세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가 발표한 6월 4주 차 TV 드라마 화제성 순위에서 ‘내일도 출근!’은 3위를 기록했다. 출연자 부문에서는 서인국과 박지현이 각각 5위, 6위에 올랐다.
OTT 플랫폼 순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내일도 출근!’은 티빙 ‘오늘의 티빙 TOP20’ 2위, 웨이브 ‘오늘의 TOP20’ 2위에 오르며 2주 연속 상위권을 유지했다.
자극적인 사건이나 전개 없이도 소소한 귀여움과 재미로 극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데는 자연르서운 연출과 서인국, 박지현의 연기가 빛을 발했기 때문이라 볼 수 있다.
이어 "평범한 직장 동료였던 두 사람이 관계를 만들어가고 감정을 키워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며 "일상에 대한 공감이 우리 드라마의 경쟁력이라고 본다. 여기에 시우와 지윤이 주는 설렘이라는 판타지 한 스푼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지현은 자신이 맡은 차지윤 역에 대해 "직장인뿐만 아니라 일과 사랑을 경험해 본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서사를 가진 인물"이라며 "지윤이의 가장 큰 매력은 아픔과 실패를 겪더라도 쉽게 무너지지 않고 자신의 열정을 끝까지 따라간다. 그런 모습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응원하게 만드는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드라마를 통해 많은 분들이 공감뿐만 아니라 위로도 받았으면 좋겠다"며 "각자의 삶에서 실패나 아픔을 마주했을 때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성장해 나갈 수 있을지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감독님, 박지현 배우와 작품과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 드라마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인물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현실적이었고, 곳곳에 담긴 소소한 귀여움이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내일도 출근!'은 두 사람의 관계가 급변하면서 전환점을 맞이했다. 강시우와 차지윤이 과연 엇갈림을 이겨내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6회는 7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