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 2년 만에 벌어진 일… 리센느 ‘러브 어택’ 결국 멜론 1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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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센느 ‘러브 어택’, 멜론 TOP100 1위… 발매 약 2년 만에 역주행
걸그룹 리센느(RESCENE)가 ‘러브 어택’으로 멜론 TOP100 정상에 올랐다.

리센느(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의 미니 1집 ‘SCENEDROME’ 타이틀곡 ‘러브 어택(LOVE ATTACK)’은 지난 8일 오후 10시 기준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 멜론 TOP100 차트 1위를 기록했다. 2024년 8월 발매된 곡이 약 2년 만에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이다.
리센느는 지난해 3월 싱글 1집 ‘Re:Scene’과 타이틀곡 ‘UhUh’로 데뷔했다. 이후 같은 해 8월 미니 1집 ‘SCENEDROME’을 발매하고 ‘러브 어택’을 선보였다. 이 곡은 발매 당시 멜론 일간 차트 하위권에서 출발했지만 최근 온라인 콘텐츠와 숏폼 화제를 타고 다시 순위를 끌어올렸다.
‘러브 어택’은 발매 직후 대형 기획사 아이돌이 강세를 보이는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이후 곡 완성도와 무대 반응을 중심으로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이어졌고 지난해 한때 순위가 상승했으나 다시 차트 밖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올해 들어 멤버들의 웹 콘텐츠가 확산되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역주행의 계기는 멤버 원이의 개인 유튜브 채널과 관련 숏폼 콘텐츠였다. 원이는 개인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를 통해 갸루 콘셉트와 사투리 콘텐츠를 선보였고 해당 영상들이 SNS에서 빠르게 퍼졌다. 원이와 미나미의 콘텐츠 속 “거제 야호” 밈도 화제를 모으며 리센느를 향한 관심이 커졌다.
온라인에서 시작된 관심은 음원 차트로 이어졌다. ‘러브 어택’은 지난 5월 멜론 TOP100에 재진입한 뒤 꾸준히 순위를 높였다. 이후 상위권에 안착했고 지난 8일 오후 10시 기준 1위까지 올랐다. 같은 날 오후 11시에도 1위를 유지했고 9일 오전 기준으로도 최상위권을 지켰다.

다른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러브 어택’은 FLO 차트 3위, 지니뮤직 TOP 200 실시간 차트 4위와 일간 차트 5위, 벅스 일간 차트와 실시간 차트 4위 등 주요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멜론뿐 아니라 여러 음원 플랫폼에서 동시에 상위권을 기록하며 화제성을 이어갔다.
신곡 ‘프리티 걸(Pretty Girl)’도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리센느는 지난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카라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싱글 ‘프리티 걸’을 공개했다. 이 곡은 발표 직후 멜론 HOT100 1위에 올랐고 멜론 TOP100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벅스 실시간 차트 2위, 지니뮤직 TOP 200 1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기존 발표곡들도 함께 주목받았다. ‘데자부(Deja Vu)’, ‘런어웨이(Runaway)’, ‘핀볼(Pinball)’, ‘요요(YoYo)’ 등 리센느가 앞서 발표한 곡들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러브 어택’의 역주행 이후 리센느의 다른 곡들까지 다시 들려지며 그룹 전체에 대한 관심이 확산됐다.

리센느는 1위 소식이 전해진 직후 공식 채널을 통해 깜짝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멤버들은 수수한 차림으로 등장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1위 소식을 듣고 달려왔다”, “꿈만 같다”, “리마인 덕분”이라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라이브 방송 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갑작스럽게 전해진 1위 소식에 잠에서 깨 달려왔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리센느는 팬덤 리마인(RE:MINE)을 향해 “노래를 많이 들어줘서 고맙다”, “더 잘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리센느의 1위 소식에는 ‘중소돌의 기적’이라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리센느는 더뮤즈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데뷔했다. 대형 기획사의 대규모 홍보에 기대기 어려운 환경에서 웹 콘텐츠와 숏폼 화제, 팬덤의 자발적인 확산을 통해 음원 차트 정상까지 올라섰다.
멤버들의 고향과 연결된 지역 활동도 관심을 받고 있다. 거제, 수원, 경주, 고양특례시 등 멤버들과 관련된 지역에서 홍보 활동이 알려지며 온라인 화제성이 오프라인 활동으로도 이어졌다. 팬덤 리마인은 관련 지역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응원과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리센느는 데뷔 이후 ‘향기’ 콘셉트를 바탕으로 팀 색을 만들어왔다. 그룹명은 다시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데뷔곡 ‘UhUh’를 시작으로 ‘러브 어택’, ‘핀볼’, ‘데자부’, ‘런어웨이’ 등에서 리센느만의 밝고 선명한 분위기를 이어왔다.
리센느는 9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프리티 걸’ 무대를 음악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러브 어택’이 멜론 TOP100 1위에 오른 데 이어 신곡까지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면서 향후 음악방송 활동에도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