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청년이 만드는 청년센터…하반기 프로그램 의견 받는다
작성일
24일까지 수요조사 진행…청년 맞춤형 프로그램 발굴로 참여 중심 청년정책 강화

행정이 일방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원하는 교육과 문화, 취·창업 프로그램을 직접 제안하는 참여형 정책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함평군은 오는 24일까지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함평군 청년센터 프로그램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청년들의 다양한 관심사와 정책 수요를 파악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사전 의견 수렴 절차다. 조사 결과는 하반기 청년센터 운영 방향과 신규 프로그램 기획을 위한 핵심 자료로 활용된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청년 유출을 막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청년 지원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함평군 역시 청년들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수요자 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 청년이 직접 제안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이번 수요조사 대상은 함평군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49세 이하 청년이다.
참여 방법도 누구나 쉽게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병행한다.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설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설문을 통해서도 원하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다.
설문은 모두 15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청년센터 이용 경험과 희망 프로그램, 참여 희망 시간대, 운영 방식 등 다양한 내용을 조사해 실제 청년들의 요구를 세밀하게 파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청년들의 생활환경과 관심 분야를 반영한 실효성 높은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 문화부터 취업까지 다양한 수요 반영
함평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문화·여가 프로그램은 물론 취업 역량 강화, 창업 지원, 자기계발, 네트워킹 등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센터가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지역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하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군은 조사 결과를 분석해 참여율이 높은 프로그램을 우선 편성하고, 지역 특성과 청년들의 생활 여건을 고려한 신규 사업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와 운영 성과 분석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 청년정책, 현장 목소리에서 답 찾는다
함평군은 그동안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취업과 창업, 문화활동, 자기계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해 왔다.
이번 수요조사는 청년들이 정책의 수혜자가 아닌 직접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참여형 행정의 일환이다.
군은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변화하는 정책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청년층의 참여가 높을수록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 "청년 의견이 정책의 출발점"
이남오 함평군수는 "청년센터는 청년들의 꿈과 도전, 소통을 지원하는 공간인 만큼 운영 프로그램 역시 청년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더욱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많은 청년들이 이번 조사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은 앞으로도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청년 맞춤형 교육과 문화 프로그램, 취·창업 지원,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청년정책을 확대하며 청년이 머물고 성장하는 지역 만들기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