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대전 경제규모 1위…명목 GRDP 17조 700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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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전체 GRDP의 33.2% 차지
R&D·첨단산업 기반 성장세 이어가며 지역경제 견인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대전 유성구가 지역 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큰 경제 규모를 기록하며 지역 경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구는 2023년 기준 명목 지역내총생산(GRDP)이 17조 704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대전시 전체 명목 GRDP 53조 3174억 원의 33.2%에 해당하는 규모다.
유성구의 명목 GRDP는 2020년 14조 8271억 원에서 2021년 16조 2617억 원, 2022년 16조 9534억 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왔다.
경제성장률도 2.0%를 기록해 대전 평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성장을 이끈 것은 연구개발(R&D)과 첨단산업 중심의 산업 구조다. 사업서비스업 생산액은 4조6,181억 원으로 대전시 전체의 59.1%를 차지했으며, 교육서비스업과 정보통신업, 부동산업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도 대전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농림어업 생산액 역시 대전시 전체의 절반이 넘는 51.1%를 차지하며 도농복합도시의 특성도 함께 보여줬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앞으로도 대덕특구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