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나주 로컬푸드·프랑스 미식 융합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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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사업단, ‘첫만남 식탁’ 참여로 지역 브랜딩 새 지평 열어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앵커사업단이 나주 첫만남센터에서 열린 뜻깊은 행사에서 지역 로컬푸드와 문화예술을 절묘하게 접목한 참여형 로컬브랜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지역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단순한 음식 체험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아낸 이번 프로젝트는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훌륭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
◆ 나주 로컬푸드, 프랑스 식문화와 만나 예술이 되다
이번 행사는 「나주읍성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나주 첫만남센터의 상설프로그램과 연계하여 기획된 ‘벨에포크 프로그램 시리즈 1 - 첫만남 식탁: 살롱 드 퀴진’이다. ‘벨에포크’라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과거 나주의 번성했던 문화적 황금기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특히 프랑스의 우아하고 여유로운 식문화(Gastronomy)에 나주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다채로운 식재료를 결합한 ‘프렌치 로컬 테이블’이라는 독창적인 주제는 시작 전부터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제공되는 음식을 맛보는 수동적인 소비자에 머물지 않고, 직접 식재료를 다듬고 음식을 만들며 이웃과 함께 나누는 과정 속에서 나주의 깊은 역사와 다채로운 식문화를 온몸으로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 기획부터 현장 운영까지, 앵커사업단의 전방위 활약
이번 프로그램이 이토록 높은 완성도를 자랑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광주여자대학교 앵커사업단의 전방위적이고 헌신적인 활약이 자리하고 있다. 사업단 소속 전문가들과 학생들은 단순한 행사 지원을 넘어 로컬브랜딩 디렉터와 푸드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의 역할을 자처하며 기획 단계부터 팔을 걷어붙였다. 이들은 나주의 식재료가 지닌 특성을 심도 있게 분석하여 프랑스 요리 기법과 어우러질 수 있는 독창적인 음식 콘텐츠를 구성했으며, 행사 당일에는 현장 진행과 체험 운영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프로그램의 포문은 김지현 로컬브랜딩 디렉터(광주여대 영양식품학과장)가 진행한 ‘나주와 프랑스가 함께 차리는 식탁’이라는 흥미로운 오프닝 세미나로 열렸다. 이어지는 체험 시간에서는 달콤한 나주배를 듬뿍 넣고 끓여낸 풍미 가득한 ‘나주배 뱅쇼’,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고기와 채소로 맛을 낸 ‘와인수육 또르띠아’, 그리고 전통 간식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쑥떡 앙버터 모나카’ 등 지역의 정체성이 물씬 풍기는 특색 있는 메뉴들이 차례로 완성되며 참가자들의 오감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 맛과 멋이 어우러진 체험에 참가자 호평 릴레이
이날 행사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된 나주 지역 주민들과 외부 방문객 등 총 35명이 참여하여 공간을 가득 채웠다. 연령과 성별, 거주지를 불문하고 하나의 식탁에 둘러앉은 이들은 낯선 프랑스 요리법과 익숙한 나주 식재료의 이색적인 만남에 시종일관 감탄사를 연발했다. 직접 만든 요리를 함께 나누어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살롱 특유의 따뜻하고 유쾌한 분위기가 행사 내내 이어졌다. 프로그램 종료 후 진행된 설문조사 및 현장 인터뷰에서 참가자들은 하나같이 높은 만족도를 표명했다. 한 참가자는 “익숙하게 먹던 나주의 식재료가 프랑스식 요리법을 만나 이렇게 고급스럽고 새로운 맛을 낼 수 있다는 사실에 무척 놀랐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다른 참가자 역시 “단순히 요리를 배우는 것을 넘어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함께 음미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나주에서 이런 수준 높은 복합 문화 프로그램이 더욱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 웰니스 로컬브랜딩의 미래, 다양한 문화 교류로 이어져
광주여자대학교 앵커사업단은 이번 ‘첫만남 식탁’의 눈부신 성공을 통해 지역의 평범한 식재료가 훌륭한 문화예술 콘텐츠와 결합했을 때 발휘되는 폭발적인 시너지와 참여형 로컬브랜딩의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실하게 입증했다. 특히 대학의 전문적인 교육 역량을 지역사회 현장에 직접 적용함으로써 학생, 지역민, 그리고 분야별 전문가가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진정한 의미의 ‘현장 중심 지역연계 교육 모델’을 훌륭하게 구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통해 G-웰니스 로컬브랜딩 분야를 선도할 차세대 전문 인력 양성의 탄탄한 기반을 다지는 값진 성과도 거두었다.
행사를 총괄한 김지현 영양식품학과장은 “이번 첫만남 식탁은 단순히 음식을 제공하는 자리가 아니라, 나주 로컬푸드와 프랑스 식문화를 연결하는 매개체를 통해 시민들이 지역 고유의 맛과 숨겨진 이야기들을 직접 경험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기획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풍부한 지역 문화자원에 웰니스와 미식 콘텐츠를 융합한 차별화된 참여형 로컬브랜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굳은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나주 첫만남센터를 거점으로 지역의 소중한 역사, 문화, 예술, 생활 자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중인 ‘벨에포크 프로그램’은 이번 요리 클래스를 시작으로 향후 그 영역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미술과 전시를 결합한 ‘살롱 드 아트’, 신나는 춤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살롱 드 댄스’ 등 다채로운 후속 시리즈가 연이어 준비되고 있어, 나주 시민들과 방문객들을 위한 풍성한 문화 교류의 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펼쳐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