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올여름 e-프리퀀시 진행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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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 연기했던 ‘2026 서머 e-프리퀀시’ 최종 취소

스타벅스코리아가 잠정 연기했던 올해 여름 e-프리퀀시 행사를 최종 취소했다. 고객 신뢰 회복과 내부 체계 정비에 집중하겠다는 이유에서다.

스타벅스 커피 / 뉴스1
스타벅스 커피 / 뉴스1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3일 사내 내부망을 통해 당초 지난달 2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던 ‘2026 서머 e-프리퀀시’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공지문에서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고 내부 체계 정비에 더욱 힘을 쏟기 위해 올해 서머 e-프리퀀시는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e-프리퀀시는 미션 음료를 포함한 제조 음료를 일정 수량 구매한 고객에게 한정판 증정품을 제공하는 행사다. 매년 여름과 겨울에 한 차례씩 열리며 선착순으로 제공되는 증정품이 빠르게 소진될 정도로 소비자 관심이 높은 스타벅스의 대표 프로모션이다.

업계 관계자는 e-프리퀀시가 스타벅스의 연중 행사 가운데 주목도가 가장 높은 행사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전면 취소는 쉽지 않은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여름 e-프리퀀시는 애초 지난달 초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잠정 연기된 상태였다. 이후 스타벅스코리아가 행사를 아예 진행하지 않기로 하면서 올여름에는 e-프리퀀시가 열리지 않게 됐다.

업계에서는 여름 신제품 출시가 예년보다 한 달 이상 늦어져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아진 점도 행사 취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의 여름 신제품 출시는 지난 봄 시즌 이후 69일 만인 지난달 23일 이뤄졌다.

다만 e-프리퀀시와 별개로 여름 음료와 푸드, 상품을 선보이는 서머 프로모션은 계속 진행하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달 23일 ‘파인애플 블루 코코 프라푸치노’, ‘라이트 유자 레몬 블렌디드’, ‘씨솔트 카라멜 콜드 브루’, ‘씨솔트 폼 블랙 티’ 등 여름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 음료와 푸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스타벅스 리워드 서머 쿠폰’ 행사도 운영 중이다. 기존 회원 대상 혜택은 지난 7일까지 제공됐으며, 신규 가입 회원은 오는 31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스타벅스 리워드는 공식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가입한 회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멤버십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