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가 골초였다” 49세 동안 배우 최강희가 금연에 성공한 과정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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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 게 제가 그거였다”

1977년생으로 올해 만 49세인 연예계 대표 동안 최강희가 과거 장기간 흡연을 했던 사실과 금연 성공 과정을 털어놨다.
13일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못 간다’에는 ‘최강희가 친구 집을 청소했던 진짜 이유’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최강희는 본인의 과거 흡연 습관을 언급했다.
최강희는 “담배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 게 제가 그거였다”고 밝혔다.
이에 이성미가 “골초? 언제까지 골초였냐? 몇 살부터 피웠냐”고 질문하자 최강희는 “스무 살 넘어서 피웠다, 그냥 사람을 너무 좋아하니까”라고 답했다.
흡연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최강희는 “촬영하다 보면 같이 놀고 싶은 애들이 촬영 끝나고 따로 이야기하러 나간다. 나도 그 자리에 함께 있고 싶었다”며 “그게 제일 컸던 거 같다. 그래서 담배를 피웠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강희는 “불안증이 있고 어색함이 있으니 더 피웠다. 그럼 해소가 됐다”며 심리적 안정을 위해 담배에 의존한 사실을 인정했다.
최강희는 스스로를 한 번 빠지면 속도가 빠른 편이라고 칭하며 “뭐든지 나쁜 것에 빠져드는 속도가 엄청 빠르다”며 “나는 못 끊는 사람이다. 절대 나는 못 끊는다”고 과거 심각했던 중독 상태를 회고했다.
금연 과정에 대해 최강희는 “괜히 피우는 것 같으면 이따가 피우자며 계속 미루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담배를 안 피운 지 6개월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배의 도파민이 더 셌던 것 같다. 나에게는 정말 기적이 일어난 것”이라며 “지금은 담배가 전혀 당기지 않는다. 담배 냄새를 맡아도 다시 피우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정말 그냥 끊어졌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강희는 “이 방법이 누구에게나 통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나에게는 기적이었다”며 “누군가의 기도 덕분이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여성의 흡연율은 과거 수십 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특히 젊은 여성층의 흡연율 상승이 두드러지며 이는 사회 활동 증가와 심리적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니코틴은 뇌의 보상 회로를 자극해 도파민 분비를 촉진한다. 흡연자가 담배를 피울 때 느끼는 불안 해소 효과는 도파민 분비에 따른 생리적 반응이다.
체내 니코틴 농도가 떨어지면 뇌는 더 많은 도파민을 요구하게 돼 금단 증상과 흡연 욕구를 유발한다. 이는 세계보건기구가 니코틴을 중독성 물질로 규정하는 근거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연구 논문을 살펴보면 흡연을 통해 불안증을 해소하려는 패턴은 일종의 자가 투약 기전으로 해석된다.
초기에는 심리적 위안을 얻기 위해 흡연을 시작하지만 반복될 경우 뇌의 신경 가소성 변화로 인해 담배 없이는 불안을 통제하지 못하는 의존 상태에 이른다.
뇌과학 분야 임상 연구들은 인위적으로 활성화된 도파민 수용체가 정상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수개월 이상의 금연 상태 유지가 필수적이라는 데이터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