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 워치5 색상 4종 유출, 웜골드는 41mm만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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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 워치5, 8월12일 공개 앞두고 색상 4종 렌더 유출
OnLeaks 공개 렌더에 새 워치페이스·가격 인상 루머까지 담겼다

픽셀 워치5 색상 4종 유출, 웜골드는 41mm만 적용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
픽셀 워치5 색상 4종 유출, 웜골드는 41mm만 적용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

구글의 차세대 스마트워치 ‘픽셀 워치5(Pixel Watch 5)’가 정식 공개를 한 달 앞두고 디자인을 거의 다 드러냈다. 유출 전문가 온리크스(OnLeaks)가 테크 매체 더 타이드 차트(The Tide Chart)와 함께 7월14일(현지시각) 공식 마케팅 이미지 수준의 고해상도 렌더를 공개했다. 이번 유출로 케이스 색상 4종과 밴드 조합, 새로운 워치페이스까지 한꺼번에 드러났다. 다만 하드웨어 디자인 자체는 전작과 큰 차이가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구글은 8월12일(현지시각) 행사에서 픽셀11 시리즈와 함께 픽셀 워치5를 공개할 예정이다.

색상 4종으로 드러난 라인업

유출된 렌더에는 ‘다크 앤스라사이트(Dark Anthracite)’, ‘내추럴 실버(Natural Silver)’, ‘파이라이트(Pyrite)’, ‘웜 골드(Warm Gold)’ 네 가지 색상이 담겼다. 다크 앤스라사이트는 매트한 블랙 케이스에 블랙 밴드를 매치한 조합으로 여러 매체가 공통되게 묘사했다. 내추럴 실버는 광택이 있는 실버 케이스가 특징인데, 밴드 색상은 매체마다 옅은 그린빛이 도는 밝은색, 라이트블루, 페일그레이 등으로 표현이 조금씩 엇갈린다.

파이라이트는 매트한 골드 톤 케이스에 짙은 그린 계열 밴드를 짝지은 모습이다. 웜 골드는 옐로 골드 색상 케이스에 주황빛이 도는 코럴 밴드를 매치했다. 안드로이드 오소리티에 따르면 웜 골드는 41mm 케이스에서만 확인됐고, 나머지 세 가지 색상은 41mm와 45mm 모두에서 포착됐다. 더버지 역시 웜 골드가 45mm 옵션에서는 빠져 있다고 전했다.

디자인은 그대로, 새 워치페이스만 눈길 / AI 생성 이미지
디자인은 그대로, 새 워치페이스만 눈길 / AI 생성 이미지

디자인은 그대로, 새 워치페이스만 눈길

렌더를 살펴보면 하드웨어 디자인 변화는 크지 않다. 더버지는 이번에도 원형 화면과 돔형 디스플레이, 측면 크라운이 그대로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트렌즈도 조약돌 같은 실루엣과 측면 충전 접점이 전작과 다르지 않다고 짚었다. 밴드를 고정하는 러그 구조도 유지되는 것으로 보여 기존 밴드가 그대로 호환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픽셀 워치4용 충전기가 그대로 쓰일 수 있는지는 구글이 확인하지 않은 부분이라 단정하기는 어렵다.

새로 눈에 띄는 부분은 워치페이스다. 9to5구글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렌더에는 아날로그 시계와 물결무늬 배경, 화면 중앙에 배치된 제미나이(Gemini) 바로가기가 담긴 새 워치페이스가 등장한다. 다만 함께 언급된 ‘웨어러블용 텐서 칩’ 이야기는 2024년에 나온 유출 계획 문서에서 언급된 내용을 재인용한 수준이라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디지털 트렌즈 역시 더 큰 배터리와 새로운 웨어러블용 텐서 칩 탑재 루머가 있지만 아직 독립적으로 검증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41mm·45mm 구성과 통신 옵션 차이

이번 유출에서는 크기별 구성 차이도 함께 드러났다. 안드로이드 오소리티는 41mm와 45mm 두 사이즈 모두 와이파이 단독 모델과 와이파이+LTE 모델로 나뉘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디지털 트렌즈는 여기에 더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 서류에서 픽셀 워치5로 추정되는 모델 4종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서류에는 와이파이6와 초광대역(UWB) 통신 지원 흔적이 있고, 셀룰러 모델에는 위성 SOS 기능이 유지될 것이라는 정보도 담겼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역시 서류상 추정이며 구글의 공식 확인은 아니다.

더버지는 이번 색상 구성이 9to5구글이 포착한 초기 아마존 픽셀11 리스팅 색상과도 맞닿아 있다고 짚었다. 픽셀11 리스팅에는 비슷한 색상 팔레트에 핫핑크, 파스텔 퍼플, 선명한 그린 등 추가 옵션까지 포함돼 있었다고 한다.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가 비슷한 색상 코드를 공유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가격 인상 전망과 남은 의문점

디자인 변화가 크지 않은 대신 가격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함께 나온다. 더버지에 따르면 기본 41mm 모델 가격이 349달러에서 399달러로, 45mm 모델은 399달러에서 429달러로 오를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디지털 트렌즈도 유통 관련 루머를 인용해 41mm 와이파이 모델이 399달러 선에서 책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정보 전부가 구글의 공식 발표는 아니다. 9to5구글은 이번 유출을 공개한 더 타이드 차트가 이번 게시물 하나만으로 존재하는 신생 매체라는 점을 지적하며, 렌더와 색상 마케팅명 외의 세부 스펙 정보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짚었다. 결국 픽셀 워치5의 정확한 가격과 세부 성능은 8월12일(현지시각) 구글 공식 행사에서 확인될 전망이다. 색상 라인업이 사실상 확정된 지금, 남은 관심은 가격 인상 여부와 텐서 칩 탑재 여부로 옮겨가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