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신임 이사장에 권형택 임명…금융·공공기관 경험 갖춘 전문경영인
작성일
- 임기 3년…2029년 7월 14일까지 기술금융 정책 이끈다
- 우리은행·HSBC·HUG 대표 등 민간·공공 아우른 금융 전문가
- "AI·딥테크 중심 기술혁신 지원 강화…글로벌 벤처 4대 강국 뒷받침"
[부산=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기술보증기금(기보)은 15일 신임 이사장으로 권형택 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대표이사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권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026년 7월 15일부터 2029년 7월 14일까지 3년이다.
기보 이사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후보자 선정, 대통령 제청 및 임명 절차를 거쳐 선임된다.

1968년생인 권 이사장은 대구영진고와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시간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정보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우리은행 투자금융본부와 홍콩상하이은행(HSBC)에서 금융 분야 실무와 경영 경험을 쌓았으며, 인천시장 경제·금융·투자 특별보좌관, 미단시티개발 부사장, 서울도시철도공사 상임이사, 김포골드라인운영 대표이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국정기획위원회 경제분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경제·산업 정책 자문에도 참여했다.
기보는 권 이사장이 민간 금융회사와 공공기관 최고경영자(CEO)를 두루 경험한 만큼 금융 전문성과 조직 운영 능력을 겸비한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특히 기술금융과 공공서비스를 연계한 혁신기업 지원 확대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 이사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인공지능(AI)과 딥테크 등 미래 전략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벤처 4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술보증기금이 핵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보증은 물론 기술사업화, 인수합병(M&A), 기술거래, 기술보호 등 혁신성장 지원 기능을 더욱 강화해 중소벤처기업이 국가 경제 혁신을 이끄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술보증기금은 앞으로 권 신임 이사장 체제에서 AI·반도체·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과 기술사업화 지원을 확대하고, 기술 기반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생태계 조성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