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이 신민아 위해 사석에게 당부했다는 '이 말'…사랑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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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신민아 주연 '눈동자' 열혈 홍보

사석에서도 배우 김우빈의 사랑꾼 면모가 이어졌다. 김우빈이 우연히 마주친 지인에게 헤어지며 건넨 말이 알려지며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김우빈 신민아 웨딩 사진. / AM엔터테인먼트
김우빈 신민아 웨딩 사진. / AM엔터테인먼트

"조심히 들어가요, 눈동자 꼭 보고"…길에서 마주친 지인에게 남긴 인사

배우 김우빈이 크리에이터 얼미부부와 만난 일화가 전해졌다. / 얼미부부 인스타그램
배우 김우빈이 크리에이터 얼미부부와 만난 일화가 전해졌다. / 얼미부부 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 얼미부부(김한얼·하은미)는 16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김우빈과 우연히 마주친 일화를 공개했다.

이들은 귀갓길 차 안에서 길 건너편 인물이 김우빈임을 알아봤다고 전했다. 얼미부부는 "집에 차를 타고 가는 길이었는데 저 멀리 건너편에 누군가 걸어가고 있었다. 인간스럽지 않은 피지컬과 후광이 모자를 썼음에도 등판에 '김우빈'이라고 써 있는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순간 얼이(김한얼)한테 차 돌리라고 해서 바로 달려갔는데 역시나 우빈오빠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미부부는 "오랜만에 뵌 거라 근황 토크 조금 나누고 인사하려는데, 마지막에 오빠가 남긴 한마디가 너무 스윗해서 기절이었다"고 했다. 김우빈이 헤어지며 건넨 말은 "조심히 들어가요. '눈동자' 꼭 보고"였다. '눈동자'는 아내 신민아가 주연을 맡아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다.

얼미부부는 과거의 인연도 함께 소개했다. "믿기 힘들겠지만 한 번 식사한 적도 있다"며 김우빈이 먼저 "식사 한번 해요"라고 말한 뒤 실제로 식당까지 예약해줬다는 훈훈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들은 "미담만 백 개 가능"이라고 덧붙이면서 "다들 이번 여름, 영화 '눈동자' 보면서 더위 부시는 거 어떠세요?(광고 아님)"이라고 적었다.

두 사람의 인연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22년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방영 당시 얼미부부는 시청 리액션 영상을 올린 바 있다. 이때 남편 김한얼이 배우 한지민이 등장할 때는 환하게 웃다가 김우빈이 나오자 심드렁한 표정을 짓는 유쾌한 장면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를 본 김우빈은 해당 게시물에 직접 "서운하네요"라는 댓글을 남겼고 이후 "잘 보고 있어요. 늘 건강하세요"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후 라디오 공개방송에서 방청객으로 찾아온 얼미부부를 본 김우빈은 "방송 전 들어오는데 제 친구가 온 줄 알았다. 너무 자주 보던 얼굴이라"며 "제가 좋아하는 부부인데 재미있는 콘텐츠를 올려주신다. 그래서 댓글도 남기곤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10년 공개 열애 끝 부부로

김우빈 신민아 웨딩 사진. / AM엔터테인먼트
김우빈 신민아 웨딩 사진. / AM엔터테인먼트

김우빈과 신민아는 지난해 12월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2014년 한 의류 브랜드 광고 촬영 현장이었다. 이듬해인 2015년 7월 열애를 인정하며 공개 커플이 됐다. 이후 10년간 각자의 작품 활동을 이어가면서도 관계를 숨기지 않아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꼽혀왔다.

두 사람의 신뢰가 특히 주목받은 배경에는 김우빈의 투병기가 있다. 김우빈은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약 2년 반의 공백기를 가졌으며, 그 시간 동안 신민아가 곁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결혼식에 앞서 두 사람은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도 하며 대표적인 선행 부부로서의 면모도 보였다.

결혼 이후 김우빈의 외조는 이어졌다. 그는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눈동자'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상영관에서는 무대인사에 나선 아내의 모습을 직접 촬영했고, 이후 자신의 SNS에 해당 사진을 올리며 영화를 알렸다.

신민아는 한 인터뷰에서 당시를 떠올리며 "바쁜데 와줘서 너무 고맙고 든든했다. 촬영이 있는데 중간에 잠깐 온 거라 영화만 보고 다시 촬영장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워낙 고생하고 걱정을 많이 한 작품인 걸 알고 있어서 짧게 '걱정 안 해도 될 거 같다'고 말하고 갔다"고 전했다.

신민아 3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눈동자'…1인 2역으로 130만 돌파

영화 '눈동자' 스틸컷. / 바이포엠스튜디오, 이화배컴퍼니
영화 '눈동자' 스틸컷. / 바이포엠스튜디오, 이화배컴퍼니

'눈동자'는 유전병으로 시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 서진이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다 그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스페인 영화 '줄리아의 눈'을 원작으로 하며, 지난달 24일 개봉했다. 러닝타임 105분, 15세 이상 관람가다.

신민아는 이 작품에서 시력을 잃어가는 사진작가 '서진'과 시각장애를 딛고 도예가로 성공했지만 의문의 죽음을 맞는 쌍둥이 동생 '서인'을 함께 연기하며 1인 2역에 도전했다. 서인의 죽음을 자살로 종결하려는 경찰과 달리 서진은 의문을 품고 직접 진실을 좇기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 역시 범인의 표적이 된다.

'눈동자'는 개봉 첫 주보다 둘째 주에 더 많은 관객을 모으는 상승세를 보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3일에는 누적관객수 130만 4159명을 기록, 130만 고지를 넘었다. 손익분기점은 약 180만 명으로 알려졌다.

영화는 해외에서도 발을 넓히고 있다. '눈동자'는 제59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부문인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다. 지난달 25일 필리핀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몽골, 북미 등에서도 순차 개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