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연속 한국 달린 람보르기니 슈퍼트로페오… “내년에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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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한국에서 아시아 리그 경기 치를 것이라 선언
V10 자연흡기 엔진 우라칸 마지막 시즌… 내년부터 테메라리오 레이스카 등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18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강원 국제 모터 페스타에서 원메이크 레이스인 슈퍼트로페오 아시아 4라운드 한국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람보르기니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내년에도 한국에서 슈퍼트로페오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지난 201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슈퍼트로페오 대회를 개최했으며, 이후 긴 공백기를 거쳤다. 2020년부터 2022년 사이에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아시아 대회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도 했다. 4년 만에 재개한 아시아 대회 개최국에 대한민국이 10년 만에 다시 이름을 올렸고, 이후 4년 연속 인제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 연속된 세 번째 대회 때부터 소비자들이 한국 경기를 당연하게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관객으로 참여하는 고객은 물론 드라이버 및 레이싱팀 자격으로 참가하려는 문의가 늘었다"고 말했다. 스카르다오니 총괄은 "매년 진행하는 온라인 스트리밍 중계 시청자 수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내년에도 한국에서 대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카르다오니 총괄은 "한국 관객은 단순히 경기를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참여를 선호한다"며 "17일 경기에서도 많은 관객이 차고를 방문해 레이스카를 면밀히 살펴보고 메커니즘을 이해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 등 타 국가 대비 아시아 시장의 모터스포츠 선호도가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매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 역시 이전보다 관심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오는 2027 시즌부터 슈퍼카 프로암(Pro-Am) 클래스를 신규 도입하는 슈퍼레이스와의 협업 가능성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스카르다오니 총괄은 "거대한 플랫폼인 슈퍼레이스와 함께 슈퍼트로페오를 진행하고 있으나 직접적인 협업 계획은 아직 없다"며 "슈퍼트로페오 자체에 이미 프로암 및 루키를 위한 람보르기니 컵 등 4가지 클래스가 마련돼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슈퍼레이스의 슈퍼카 클래스 도입 자체에 대해서는 상당히 고무적인 행보라고 덧붙였다.

현재 우라칸 EVO2 단일 모델로 치러지는 원메이크 레이스 슈퍼트로페오는 다음 시즌부터 우라칸의 후속 모델인 테메라리오를 새 레이스카로 투입한다. V10 5.2ℓ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한 우라칸과 달리 테메라리오는 V8 4.0ℓ 트윈터보 엔진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결합했다. 다만 피트 내 고전압 시스템 수리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그리드 워크 등 관객 참여 행사 시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레이스카에서는 PHEV 시스템을 제외한다.
스카르다오니 총괄은 "레이스카를 위한 엔진 개량 등 모든 과정을 람보르기니 내부에서 직접 진행했다"며 "내년 테메라리오 레이스카 공개 이후 더 많은 국제 대회의 GT3 클래스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