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식중독 철통 방어, 남구 아동 급식 55곳 특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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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까지 지역아동센터 등 현장 방문… 자라나는 꿈나무 건강 지키는 세밀한 위생 단속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연일 숨이 턱턱 막히는 가마솥더위와 국지성 집중호우가 번갈아 나타나는 변덕스러운 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성장기 아동들의 먹거리 안전에 비상등이 켜졌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는 지난 16일 덥고 습한 여름철을 맞아 곰팡이나 식중독균 등에 노출되기 쉬운 아동 급식 현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완벽하게 제거하기 위해 ‘여름철 아동 급식 관리 실태 점검’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 광주시 남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는 지난 16일 덥고 습한 여름철을 맞아 곰팡이나 식중독균 등에 노출되기 쉬운 아동 급식 현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완벽하게 제거하기 위해 ‘여름철 아동 급식 관리 실태 점검’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 광주시 남구

특히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식중독균 등 각종 바이러스가 기하급수적으로 증식할 수 있어 급식 시설의 철저한 위생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이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가 지역 내 아동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든든하게 지원하고 식중독 등 감염성 질환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남구는 관내 모든 아동 급식 제공 시설을 대상으로 한 달여간의 대대적이고 강도 높은 특별 위생 점검에 돌입한다고 밝혀,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고 지역 사회의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 여름철 식중독 지뢰밭, 선제적 현장 점검으로 원천 봉쇄

1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구청장 김병내)에 따르면, 구는 지난 16일 덥고 습한 여름철을 맞아 곰팡이나 식중독균 등에 노출되기 쉬운 아동 급식 현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완벽하게 제거하기 위해 ‘여름철 아동 급식 관리 실태 점검’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이번 특별 점검은 자라나는 지역의 미래인 아동들에게 언제나 안전하고 영양가 높은 건강한 급식을 차질 없이 제공하겠다는 구청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조치다. 집중 점검 기간은 7월 중순부터 시작해 여름의 절정을 지나는 오는 8월 14일까지 약 한 달여 동안 쉼 없이 진행된다. 점검의 그물망에 들어온 대상 시설은 총 55곳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방과 후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지역아동센터가 47곳으로 가장 많고, 틈새 돌봄을 책임지는 다함께 돌봄센터 7곳, 그리고 아이들의 집 앞까지 따뜻한 밥 한 끼를 배달해 주는 전문 도시락 배달업체 1곳이 꼼꼼한 점검망에 포함되어 있다. 남구는 대상 시설 단 한 곳도 빠짐없이 살피며 급식 위생의 사각지대를 완전히 없애겠다는 각오다.

◆ 식재료부터 조리사 위생까지 현미경 들이대는 깐깐한 검증

남구 소속의 전문 위생 점검반은 서류상의 형식적인 점검을 과감히 탈피하고, 예고 없이 현장을 직접 불시 방문하여 급식 운영 전반의 실태를 현미경처럼 아주 세밀하고 날카롭게 들여다볼 방침이다. 이들은 현장 도착 즉시 조리실의 청결 상태와 도마, 칼 등 조리 기구의 교차 오염 방지 여부 등 기본적인 위생 및 안전 관리 기준이 현장에서 엄격하게 준수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파악하게 된다. 특히 여름철 가장 취약한 부분인 식재료의 신선도 유지와 유통기한 준수 여부, 적절한 온도에서의 냉장·냉동 보관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할 예정이다. 또한, 아이들이 매일 마시는 먹는 물의 위생 적합 여부, 급식을 조리하고 배식하는 종사자들의 개인위생(위생모, 마스크 착용, 건강진단결과서 비치 등) 상태도 철저한 점검 대상이다. 이에 더해 실제로 급식을 제공받는 아동들의 관리 명부가 정확히 비치되어 있는지, 성장기 아동의 영양 균형을 고려한 식단표가 제대로 짜여 있고 그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감염병에 대비한 시설 내 방역 관리는 매뉴얼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등 급식과 관련된 모든 프로세스를 360도 전방위로 점검하여 불안 요소를 사전에 제거한다.

◆ "아이들 먹거리엔 타협 없다" 중대 위반 시 강력한 행정 처분

남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적발된 사항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하여 단호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물론 현장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서류 미비나 조리 기구의 단순한 정리 정돈 불량 등 가볍고 경미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시설 관계자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올바른 위생 관념을 가질 수 있도록 현장 지도와 계도 위주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그러나 유통기한이 지난 불량 식재료를 사용하거나 보관하는 행위, 조리실의 심각한 위생 불량, 식중독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는 오염 등 관련 법령 및 보건복지부 지침을 위반한 중대하고 고의적인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에는 상황이 다르다. 구청은 이러한 중대 위반 시설에 대해서는 아이들의 건강을 담보로 한 용서할 수 없는 행위로 간주하고, 관련 법에 따라 영업 정지나 과태료 부과 등 즉각적이고 강력한 행정 처분의 철퇴를 내릴 방침이다. 이는 아이들의 먹거리를 가지고는 그 어떤 타협도 하지 않겠다는 남구의 단호한 행정 철학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관내 모든 급식 시설에 강한 경각심을 불어넣고 있다.

◆ 사계절 내내 빈틈없는 안심 급식… 365일 아이들 건강 수호

이번 여름철 점검에 앞서 남구는 이미 선제적인 급식 관리를 꾸준히 실천해 왔다. 남구는 지난겨울에도 노로바이러스 등 동절기 식중독 예방과 안전한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1월 22일부터 2월 6일까지 관내 아동 급식 제공 기관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동절기 지도·점검을 선제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이처럼 계절을 가리지 않고 연중 내내 이어지는 깐깐한 관리 시스템은 남구가 아동 복지와 건강을 최우선 구정 과제로 삼고 있음을 여실히 증명한다.

이번 특별 점검을 최일선에서 총괄하고 있는 남구청 아동복지 관련 부서 관계자는 굳은 다짐과 함께 현장의 협조를 당부했다. 남구 관계자는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는 조리 종사자의 아주 작은 부주의나 찰나의 방심도 대형 식중독 사고라는 끔찍한 결과로 직결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급식 시설의 철저한 위생 관리가 그 어떤 정책보다 가장 최우선시되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 남구의 든든한 미래인 아이들이 매일매일 안심하고 건강하고 맛있는 급식을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한 달여 간의 철저하고 빈틈없는 현장 점검은 물론이고 이후에도 365일 내내 지속적인 위생 관리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는 데 구청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굳은 의지를 다졌다. 더위를 이겨내는 건강한 한 끼를 향한 남구의 땀방울이 아이들의 미소를 굳건하게 지켜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