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복숭아축제, 25일 개막…118년 복숭아 역사 담은 여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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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체험·LED 소원풍등·물놀이장 등 신규 콘텐츠 대폭 확대
지난해 방문객 13만 명·복숭아 210톤 판매…지역경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기사 관련<자료사진>  / 세종시
기사 관련<자료사진> / 세종시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 대표 여름축제인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조치원읍 세종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조치원복숭아의 118년 역사와 명성을 바탕으로 판매·공연·체험 콘텐츠를 대폭 확대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을 맞는다.

세종시는 올해 축제를 단순한 농산물 판매행사를 넘어 지역문화와 관광, 지역경제를 함께 살리는 체류형 축제로 운영한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야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헬기 탑승체험과 대규모 물놀이시설, LED 소원풍등 날리기 등 신규 콘텐츠를 선보여 축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조치원복숭아는 1908년 재배를 시작한 국내 대표 복숭아 브랜드다. 높은 당도와 풍부한 과즙으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며, 이번 축제에서는 생산농가가 직접 참여하는 직거래 판매장을 통해 신선한 복숭아를 시중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축제장에서는 복숭아 판매뿐 아니라 복숭아 디저트와 화채 나눔, 복숭아 품평회,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농특산물 판매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읍·면·동 공연과 문화행사도 함께 열려 지역 공동체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올해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신규 체험 콘텐츠다. 연서면 항공대대와 협력해 운영하는 헬기 탑승체험은 하늘에서 세종시와 축제장을 조망하는 이색 프로그램으로 25~26일 이틀간 진행된다. 또한 워터슬라이드와 워터풀, 유아풀, 황토풀 등을 갖춘 대형 물놀이시설을 조성해 여름철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야간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된다. 조치원복숭아 재배 118년을 상징하는 118개의 LED 소원풍등 날리기가 축제의 대표 감성 콘텐츠로 마련되며, 신청 하루 만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지역 대표 먹거리인 조치원파닭과 맥주를 함께 즐기는 '피치비어페스티벌'에서는 홍진영, DJ 박명수·주디, 손헌수 등 인기 가수와 DJ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장에는 약 200개의 테이블과 1200석 규모의 관람 공간도 마련된다.

조치원복숭아축제는 해마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23회 축제에는 약 13만 명이 방문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 조치원복숭아 210톤이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복숭아 판매뿐 아니라 숙박·음식·관광 소비가 늘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세종시는 올해 축제를 통해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세종을 대표하는 여름 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다양한 체험과 공연, 먹거리, 야간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형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름 대표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