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9·울트라2, 엑시노스 버리고 퀄컴 전량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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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워치9·울트라2 마케팅 이미지 유출, 스펙 대거 확인
배터리 800mAh·두께 12%↓·밝기 5000니트, 22일 언팩 공개 앞두고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행사를 이틀 앞두고 갤럭시 워치9와 갤럭시 워치 울트라2의 마케팅 이미지가 대거 유출됐다. 유출자 에반 블라스(Evan Blass)는 자신의 뉴스레터를 통해 두 스마트워치의 색상, 헬스 기능, 프로세서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유출로 워치 울트라2는 두께가 12% 얇아지고 배터리는 800mAh로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디스플레이 밝기는 최대 5000니트까지 올라가고 방수·방진 등급도 IP69K로 상향됐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22일(현지시각)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두 제품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워치 울트라2, 얇아진 두께와 커진 배터리
이번 유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워치 울트라2의 물리적 개선이다. 안드로이드 오소리티(Android Authority)와 엔가젯(Engadget)에 따르면 새 모델은 전작보다 12% 얇아졌음에도 배터리 용량은 590mAh에서 800mAh로 늘었다. GSM아레나(GSMArena)는 기존 워치 울트라의 두께가 12.1mm였던 점을 감안하면 신제품은 약 10.6mm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방수·방진 성능도 강화됐다. 기존 워치 울트라의 IP68 등급에서 IP69K로 올라간다. 디스플레이 밝기는 3000니트에서 5000니트로 커졌다. 샘모바일(SamMobile)은 워치 울트라2가 사각형에 가까운 스퀴클(squircle) 형태의 티타늄 케이스에 실리콘 밴드를 기본 제공한다고 전했다. 오른쪽에는 프로그래머블 퀵 버튼을 포함해 총 세 개의 버튼이 배치된다.
색상은 두 가지로 나뉜다. 디지털트렌드(Digital Trends)에 따르면 티타늄 소재에 올리브그린 밴드를 조합한 모델과 올블랙 모델이 준비돼 있다. 두 모델 모두 크라운 주변에 오렌지색 링이 들어간다.

워치9는 색상 3종·헬스 기능 대거 추가
보급형 라인업인 갤럭시 워치9도 함께 유출됐다. 안드로이드 오소리티가 공개한 마케팅 이미지에 따르면 워치9는 크림, 실버, 그래파이트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각 색상에 맞춘 밴드 조합도 함께 공개됐다.
헬스 기능도 다수 추가된다. 유출 이미지에는 수면무호흡증(Sleep Apnea) 감지, 에너지 스코어와 슬립 스코어, 바이탈, 러닝 코치 기능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워치9 역시 워치 울트라2와 동일한 스냅드래곤 웨어 엘리트(Snapdragon Wear Elite) 칩셋을 탑재한다는 점도 이번 유출로 다시 확인됐다.
엑시노스 대신 퀄컴, 워치 라인업 전체 전환
디지털트렌드는 삼성전자가 2026년 워치 라인업 전체에서 엑시노스를 퀄컴 스냅드래곤 웨어 엘리트로 교체한다는 루머가 수 주간 돌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유출된 마케팅 이미지에는 ‘Powered by Snapdragon Wear Elite’ 배지가 워치 내부 부품 사진 위에 표시돼 있었다. 해당 칩의 전용 NPU(신경망처리장치)는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디지털트렌드는 설명했다.
앞서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 Z 플립8은 엑시노스2600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워치 라인업은 이번 유출로 전량 퀄컴 칩으로 넘어가는 모습이 확인돼 대조적이다. 프로세서 교체가 폴더블보다 워치 시리즈에서 먼저 이뤄지는 셈이다.
언팩 D-2, 가격은 여전히 미지수
삼성전자는 7월 22일(현지시각)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신제품을 공식 발표한다. GSM아레나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는 갤럭시 Z 폴드8,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갤럭시 Z 플립8과 함께 갤럭시 워치9, 갤럭시 워치 울트라2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유출에서도 가격은 확인되지 않았다. 디지털트렌드는 이전 보도를 인용해 워치 라인업 전반의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엔가젯 역시 정확한 가격은 언팩 행사 당일 공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스펙 대부분이 사전에 드러난 만큼 이번 언팩에서는 실제 가격표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