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호 통합시의원, 농업기술원 업무보고서 농업 예산 대폭 확대 강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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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상행정 벗어나 현장 전문성 발휘해야"
"농업 살리려면 압도적 예산이 답이다"

기후 위기와 농업 생산비 급증으로 한계에 몰린 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집행부와 전문 조직의 적극적인 역할 변화를 주문한 것이다.
조 의원은 지난 20일 열린 업무보고에서 "농업 예산 확보를 위해 통합시장에게 당당히 큰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소신 발언을 이어가며, 농업 행정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했다.
◆ 통합시 출범했지만 농업 예산은 '제자리'
조인호 의원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전남과 광주의 행정 통합이 이뤄졌음에도 농업 분야의 예산 투자와 정책적 위상이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조 의원은 "전남과 광주가 통합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거대 지자체로 거듭났지만, 정작 농업 분야에 대한 예산 투자와 정책적 포지션은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통합시 출범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한 만큼, 농업 분야에서도 그에 걸맞은 규모와 비전을 갖춘 예산 편성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조 의원의 핵심 주장이다. 단순한 예산 증액을 넘어, 농업을 통합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시켜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 "농업 생태계 붕괴 위기… 지금이 골든타임"
조 의원이 이날 업무보고에서 가장 강조한 것은 기후 위기와 농업 생산비 급증으로 인한 농촌 현장의 위기감이었다.
조 의원은 농업기술원 직무대행인 김동관 연구개발국장을 향해 "농업 생태계가 붕괴 위기에 처한 지금이야말로 원장들이 의지를 갖고, 통합시장을 상대로 농업 예산 확대의 당위성을 설득하며 당당하게 큰 목소리로 예산을 요구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상기후로 인한 작황 피해가 해마다 반복되고, 비료·농약·인건비 등 농업 생산비는 가파르게 오르는 상황에서 농가의 경영 불안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조 의원은 이러한 현실을 외면한 채 예산 확보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집행부에 강한 경고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특히 조 의원은 농업기술원이 단순한 행정 기관에 머물지 않고, 농업 예산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 제안자이자 설득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예산을 받아 집행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벗어나, 농업 현장의 필요를 시장에게 직접 설득하는 능동적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다.
◆ "탁상행정 벗어나 현장 농민의 가려운 곳 긁어줘야"
조 의원은 예산 확대 요구와 함께 농업기술원 구성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실질적인 역할 수행도 강하게 촉구했다.
조 의원은 "탁상행정에서 벗어나 기후변화 적응 품종 개발, 신기술 실증 등 현장 농민들이 가장 가려워하는 곳을 긁어주는 본연의 전문성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업기술원의 연구·기술직 전문 인력들이 현장과 동떨어진 행정 업무에 매몰되지 않고, 실제 농민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 개발과 현장 지원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품종 개발, 스마트 농업 기술의 현장 실증, 농가 맞춤형 기술 보급 등 농업기술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 의원은 "농업기술원의 전문 연구·기술직들이 현장을 살리는 든든한 뒷배가 돼야 한다"며 전문 인력의 역량이 현장에서 제대로 발휘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 완도군의회 4선 의장 출신… 현장 무게감 누구보다 잘 알아
조인호 의원은 완도군의회 4선 의장 출신으로, 지역 농어업 현장의 무게감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랜 지방의회 경험을 바탕으로 농업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를 꿰뚫어 보는 시각과 함께,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능력을 갖췄다는 것이 주변의 평가다.
조 의원은 앞으로도 전남광주통합시의 농업 예산이 실질적으로 확대되고 전문적인 농업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정 감시와 정책 대안 제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보고에서 조 의원이 던진 메시지는 단순한 예산 증액 요구를 넘어, 전남광주통합시가 농업 강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통합시 출범이라는 새로운 출발점에서 농업 분야의 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조 의원의 행보에 지역 농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