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자원봉사센터 "소잉 온 봉사단" 출범… 재봉 기술로 취약계층에 따뜻한 나눔 전달

작성일

한 땀 한 땀, 재봉으로 이웃을 잇다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재봉틀 소리가 나눔의 소리로 바뀐다. 광산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강은숙)가 재봉 기술을 활용한 재능 나눔 전문 자원봉사단 「소잉 온 봉사단」을 본격 운영한다.
광산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강은숙)가 재봉 기술을 활용한 재능 나눔 전문 자원봉사단 「소잉 온 봉사단」을 본격 운영한다. / 광산구자원봉사센터
광산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강은숙)가 재봉 기술을 활용한 재능 나눔 전문 자원봉사단 「소잉 온 봉사단」을 본격 운영한다. / 광산구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탄력을 받은 이번 사업은 '한 땀으로 꿈을 잇는 희망 나눔'을 슬로건으로, 배움이 곧 나눔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바느질이라는 작은 손작업을 통해 일상에 필요한 물품을 직접 만들고, 이를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나누는 「소잉 온 봉사단」의 활동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 공모사업 선정으로 날개 단 재능 나눔 봉사단

광산구자원봉사센터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소잉 온 봉사단」 운영의 기반을 마련했다. 단순한 봉사 활동을 넘어 전문 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 자체가 나눔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형태의 자원봉사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소잉 온 봉사단」은 재봉 기술을 배우고 나누는 활동을 통해 따뜻한 연결을 만들어가는 공동체를 지향한다. 참여자들이 기술을 익히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재능기부 역량을 키우고, 이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선순환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센터 측은 "주민들의 다양한 재능과 전문성을 자원봉사로 연결하는 전문 자원봉사단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소잉 온 봉사단」이 그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총 6회 전문교육… 기초부터 생활용품 제작까지

이번 사업의 핵심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체계적인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재봉 기초교육을 시작으로 단계별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어 재봉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교육 과정에서는 재봉틀 사용법과 기본 봉제기술을 익히는 것을 시작으로, 티매트·스트링 파우치·파자마·베개커버 등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용품을 직접 제작하는 실습이 이어진다.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완성된 작품을 통해 재능기부 활동에 필요한 전문성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참여자들은 교육을 통해 완성도 높은 생활용품을 제작하며 성취감을 느끼는 동시에, 자신의 손길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는 사실에서 나눔의 보람도 함께 경험하게 된다.

◆ 제작 물품,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 배움이 곧 나눔

교육 과정에서 참여자들이 직접 제작한 생활용품은 향후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참여자들의 정성과 손길이 담긴 물품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나눔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는 「소잉 온 봉사단」이 지향하는 '배움이 곧 나눔'이라는 핵심 가치를 가장 잘 보여주는 부분이다. 교육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봉사 활동이 되는 구조로,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동기 부여와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강은숙 센터장은 "「소잉 온 봉사단」은 재봉 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이 자신의 재능을 이웃과 나누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작은 손길이 모여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자원봉사 문화가 광산구 전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주민 주도 참여형 봉사 프로그램 지속 확대

광산구자원봉사센터는 이번 「소잉 온 봉사단」 운영을 시작으로 주민이 주도하는 참여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센터는 그동안 주민들의 다양한 재능과 전문성을 자원봉사로 연결하는 전문 자원봉사단을 꾸준히 육성해 왔으며, 앞으로도 주민 스스로가 기획하고 참여하는 자원봉사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재봉 기술을 매개로 한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을 경우,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활용한 전문 자원봉사단 모델로 확장될 가능성도 높다. 요리·공예·음악 등 주민들의 다양한 재능이 지역사회 나눔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광산구 자원봉사 문화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이어가는 바느질처럼, 「소잉 온 봉사단」의 작은 손길들이 모여 광산구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의 물결을 만들어갈 것으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