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종영 앞두고…최고 시청률 5.7%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기록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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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출근' 동시간대 1위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 9회에서는 서로를 향한 배려가 만든 오해를 딛고 마음을 맞닿은 강시우(서인국)와 차지윤(박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 9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7%, 최고 5.7%,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2%, 최고 6.1%를 기록해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날 차지윤은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강시우는 물러서지 않았다. 버스를 함께 타고 집까지 바래다주며 곁을 지킨 그는 “미운 마음보다 좋아하는 마음이 더 크니까”, “난 하던 대로 지윤 씨 계속 좋아하고 있을게요”라고 진심을 전했다.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현재는 바꿀 수 있다며 기다리겠다는 강시우의 한결같은 마음은 결국 차지윤 마음을 다시 움직였다.
차지윤은 전기태(강기둥)가 우연히 강시우와 최수진(박예영)의 과거를 알게 되자 누구보다 먼저 강시우를 감쌌다. 회사에 소문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사진을 삭제한 데 이어 직접 강시우에게 결혼과 이혼 사연을 들은 뒤 부모 사업 실패와 어머니 죽음, 이혼까지 감당해야 했던 그의 시간을 이해하게 됐다. 결국 과거가 아닌 현재의 강시우를 바라보기로 결심하며 두 사람 관계는 다시 가까워졌다.
그런 가운데 TF팀은 해외 바이어 대상 홈 AI 프로젝트 공개 시연에서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았다. 노상무(김학선)와 고책임(홍우진)의 지시를 받은 이영훈(양병열) 해킹으로 제품이 오작동했지만, 이는 강시우와 이영훈이 미리 준비한 계획이었다. 강시우는 해킹 시연을 통해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새로운 보안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노상무와 고책임 계략까지 역이용한 TF팀 활약은 통쾌한 반전을 선사했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새로운 위기가 예고됐다. 해외 바이어와 최수진 대화를 우연히 엿들은 고책임이 강시우와 최수진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결국 두 사람의 사진까지 찾아내며 긴장감을 높였다. 다시 사랑을 확인한 강시우와 차지윤 앞에 어떤 시련이 기다리고 있을지 주목된다. 10회는 오늘(21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종영 앞둔 '내일도 출근'...드라마 매력 포인트는?

총 12부작이 완결인 드라마 '내일도 출근'은 이제 3회만을 앞두고 있다. 평탄한 듯하면서도 평탄하지 않은 주인공 지윤과 시우의 관계는 과연 어떻게 끝맺음을 하게 될까.
드라마는 어느덧 오랜 회사 생활로 업무 매너리즘을 겪던 지윤 앞에 선임인 시우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업무 방식과 성격이 판이하게 다른 두 사람은 신규 TF팀에서 끊임없이 충돌하면서도 서로의 능력을 인정하고 대체 불가능한 존재로 발전했다. 드라마는 두 사람이 서로에게 '최선'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아내며 사내 로맨스의 정석을 보여줬다.
'내일도 출근!'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원작 웹툰의 분위기를 완벽히 구현한 배우들의 비주얼 조합이다. 서인국과 박지현은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방송 이후 뛰어난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원작 팬들과 드라마 시청자 모두를 만족시켰다.
또한 단순한 로맨스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에피소드를 다채롭게 배치했다. 7년 차 직장인이 느끼는 무기력함, 상사와의 갈등, 야근과 스트레스 등 짠한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끌어올렸다. 겉으로는 까칠하지만 속 깊게 팀원들을 챙기는 남주인공 강시우의 반전 매력 역시 극의 설렘 지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배우들의 연기 변신과 호연도 빛을 발했다. 서인국은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세심한 눈빛 연기로 완벽주의자 상사 강시우 역을 입체적으로 소화했다. 까칠함과 다정함을 넘나드는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박지현 역시 피로에 지친 7년 차 직장인의 현실적인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냈다. 기존의 지적인 이미지를 벗고 생활감 넘치는 연기를 펼치며 극의 중심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여기에 강미나, 최경훈, 원규빈 등 조연진의 활약이 더해져 서브 러브라인과 사내 관계성을 한층 풍성하게 채웠다.
결국 '내일도 출근!'은 팍팍한 직장이라는 공간 안에서 일의 의미를 되찾고 서로를 통해 성장해 나가는 인물들의 모습을 따뜻하게 담아냈다. 지친 일상에 설렘과 위로를 동시에 선사하며 완성도 높은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