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또 초저가 출시… 고물가 시대 1000원으로 챙기는 가성비 신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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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위에 얹는 '밥·꾸' 간식, 1000원에 16종 선보여

동원F&B의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아르르가 전국 다이소 매장과 다이소몰에서 반려견용 '밥·꾸 간식' 16종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밥꾸'는 '밥'과 '꾸미기'를 합친 신조어로, 반려동물의 식사를 예쁘게 꾸민다는 뜻을 담았다.

서울 시내 다이소 매장 모습.  / 연합뉴스
서울 시내 다이소 매장 모습. / 연합뉴스

'아르르 밥·꾸 간식'은 반려동물의 사료 위에 올려 급여하는 토핑형 제품으로, 사료의 맛과 기호성을 높여주는 게 특징이다. 필요한 만큼 사용할 수 있도록 소용량으로 구성했으며, 사료 토핑 외에도 훈련 보상용 간식이나 일상 간식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모든 제품은 HACCP 인증을 받은 국내 제조시설에서 생산했고, 가격은 전 제품 1000원으로 책정됐다.

신제품은 반려동물의 취향과 급여 목적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동결건조 과일칩(바나나·블루베리·딸기), 동결건조 원물트릿(치킨·야채·북어·가자미·연어), 동결건조 요거트큐브(딸기·사과·블루베리·망고), 쌀과자 라이스팝(햅쌀·자색고구마·브로콜리·단호박) 등 4개 카테고리 16종으로 구성됐다. 과일칩과 원물트릿은 과일, 채소, 생선, 닭고기 등 원물을 급속 동결건조해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렸고, 요거트큐브는 유산균과 과일을 함께 담아 기호성을 높였다. 라이스팝은 국내산 쌀로 만든 저칼로리 간식이다.

다이소 우선 입점 반복… 뷰티·간식 이어 펫푸드까지

이번 밥·꾸 간식은 아르르 브랜드가 다이소를 통해 선보이는 첫 제품이 아니다. 앞서 지난해 9월 24일 동원F&B는 아르르를 통해 반려동물 전용 뷰티·케어 라인 '아르르 뷰티'를 다이소에서 먼저 출시한 바 있다. 당시 샴푸·입욕제·미스트 등 15종을 선보였는데, 대표 제품인 '꿀잠 펫 클린·이지 올인원 샴푸'는 15㎖ 소용량으로 1회 사용 분량만 뜯어 쓸 수 있게 설계됐다. 같은 시기 스트레스 완화 성분인 L-테아닌을 담은 간식 6종도 함께 선보였는데, 100% 휴먼 그레이드 등급의 원료를 사용한 게 특징이었다.

동원F&B의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아르르가 전국 다이소 매장과 다이소몰에서 반려견용 '밥·꾸 간식' 16종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 동원 제공.
동원F&B의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아르르가 전국 다이소 매장과 다이소몰에서 반려견용 '밥·꾸 간식' 16종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 동원 제공.

당시 동원F&B는 다이소 입점을 시작으로 반려동물 전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나아가 해외 시장까지 판로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밥·꾸 간식 역시 '저가·소용량·다이소 우선 입점'이라는 동일한 전략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아르르 뷰티, L-테아닌 간식에 이어 이번 밥·꾸 간식까지 더해지면서, 동원F&B는 다이소를 반려동물 전 카테고리(뷰티·간식·펫푸드)를 아우르는 핵심 유통 채널로 굳혀가는 모양새다.

생활잡화 넘어 반려동물 시장까지 번진 '다이소 현상'

업계에서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초저가 생활용품으로 가성비를 앞세운 이른바 '다이소 현상'이 생활잡화 시장을 넘어 반려동물 시장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사례로 보고 있다. 앞서 '다이소 현상'은 패션·뷰티 시장으로 이미 확산된 바 있는데, 이번 반려견 간식 입점을 계기로 펫푸드 시장까지 그 영역이 넓어지는 흐름이다. 고물가 시대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면서, 부담 없는 가격에 건강한 간식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다이소라는 접근성 높은 채널과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동원F&B 관계자는 "반려동물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료와 함께 건강한 간식을 급여하길 원하는 반려인을 위해 이번 신제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