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백무진 교수, 난청·인공와우 치료 분야 전문성으로 청각 재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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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역 대표 귀 질환 전문의…30여 년간 난청 치료와 인공와우 임상 경험 축적
- 30여 년간 귀 질환 진료·연구…고도난청 환자 맞춤형 치료에 주력
- 해외 연수와 풍부한 임상 경험 바탕으로 청각의학 발전 기여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난청은 단순히 소리를 듣기 어려운 증상을 넘어 의사소통의 단절과 사회활동 위축,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일반 보청기로 충분한 청력 회복이 어려운 고도난청 환자에게는 인공와우(인공달팽이관) 이식술이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분야에서 오랜 기간 임상과 연구를 이어오며 전문성을 쌓아온 의료인이 해운대백병원 이비인후과 백무진 교수다.

백 교수는 현재 해운대백병원 이비인후과 과장이자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임교수로 재직하며 난청과 인공와우, 중이질환 등 귀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환자 개개인의 청력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치료와 청각 재활을 중심으로 진료를 이어오며 부산·경남지역 난청 치료 분야를 대표하는 의료진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백 교수는 부산대학교병원에서 인턴과 이비인후과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 전문의를 취득했으며, 부산대학교 의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부산대학교병원 전임의를 거쳐 1999년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이비인후과학교실에 부임했고, 2010년부터 해운대백병원 이비인후과 과장을 맡아 진료와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백 교수의 대표 진료 분야는 난청과 인공와우, 중이질환이다. 특히 일반 보청기로 청력 개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고도난청 환자를 대상으로 인공와우 이식술과 청각 재활 치료를 시행하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인공와우는 달팽이관 기능이 크게 손상된 환자의 귀 안에 전극을 삽입하고 외부 음향처리장치를 통해 소리 정보를 청신경으로 전달하는 치료법이다. 선천성 난청 아동은 물론 후천성 고도난청 성인과 고령 환자에게도 적용되고 있으며, 수술 이후 체계적인 청각 재활이 치료 성과를 좌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 교수는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Department of Immunology, Head & Neck Institute) 연구원(Research Fellow)과 호주 바이오닉 이어 연구소(The Bionic Ear Institute)에서 연수하며 인공와우와 청각 재활 분야의 최신 치료기술과 연구 경험을 쌓았다. 해외에서 습득한 의료기술을 국내 진료 현장에 접목하며 난청 치료의 전문성을 높여왔다.
학술 활동도 활발하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와 대한청각학회 등 관련 학회에서 활동하며 난청과 청각 재활 분야 연구를 이어왔고,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서 후학 양성과 전문 의료인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해운대백병원 진료협력센터장과 교육수련부장, 부원장 겸 진료부장 등을 역임하며 병원 운영과 의료 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했다.
의료계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난청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청력 저하를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방치하지 말고 정확한 청력검사와 전문의 진료를 통해 적절한 치료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난청을 장기간 방치하면 의사소통 장애뿐 아니라 인지기능 저하와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백무진 교수는 인공와우 수술뿐 아니라 수술 이후 지속적인 청각 재활과 환자 맞춤형 관리가 치료 성과를 높이는 핵심이라는 진료 철학 아래, 난청 환자의 청력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진료와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풍부한 임상 경험과 국제적인 연구 활동을 바탕으로 부산·경남지역 청각의학 발전과 전문 의료인 양성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