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태종대 셔틀버스 화재 가정 합동 소방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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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만소방서·부산관광공사 참여…유관기관 협업 능력 강화
- 이용객 대피부터 초기 진화까지 실전형 훈련 실시
- 관광객 밀집시설 재난 대응 역량 점검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태종대유원지에서 셔틀버스 화재를 가정한 합동 소방훈련이 진행됐다. 관광객이 밀집한 상황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피와 초기 진화가 가능하도록 기관별 대응 절차를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부산시설공단은 최근 태종대유원지 광장에서 항만소방서,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셔틀버스 화재 상황을 가정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은 최근 태종대유원지 광장에서 항만소방서,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셔틀버스 화재 상황을 가정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은 최근 태종대유원지 광장에서 항만소방서,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셔틀버스 화재 상황을 가정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훈련에는 부산시설공단 19명과 부산관광공사 3명, 항만소방서 5명 등 모두 28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태종대유원지에서 운행 중인 셔틀버스의 엔진이 과열돼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전제로 진행됐다. 화재 신고와 상황 전파를 시작으로 이용객 대피 유도,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 진화, 소방차량 출동과 화재 진압까지 실제 사고 대응 절차에 따라 훈련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훈련에 앞서 119 신고 요령과 기관별 상황 전파 절차를 숙지하고, 소화기와 소화전, 산불진화차량 등 현장에 배치된 소방장비의 사용법도 점검했다.

특히 화재 발생 초기 이용객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키는 과정과 기관별 역할 분담, 소방대 도착 전 현장 대응 능력이 집중적으로 확인됐다. 항만소방서와 시설 운영기관 간 연락체계와 현장 지휘 절차가 원활하게 작동하는지도 함께 살폈다.

부산시설공단은 앞으로 정기적인 소방교육과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이어가고, 훈련에 참여하지 못한 직원에게도 별도 교육을 실시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태종대유원지는 셔틀버스와 보행 이용객이 동시에 이동하는 관광시설인 만큼 화재 발생 초기의 신속한 상황 전파와 대피 유도가 피해를 줄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반복적인 실전형 훈련이 실제 재난 상황에서 기관 간 대응 공백을 줄일 수 있을지가 향후 안전관리의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