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원격 주행' 성공했던 기아… 연내 상용화 목적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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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5 기반 원격 운전 서비스 출시 목표… KT·에스유엠과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기아가 KT, 에스유엠(SUM)과 원격 운전 기술 사업화 추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PV5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일반 도로에서 원격 운전 실증 시연에 성공한 성과를 바탕으로, 해당 서비스의 상용화를 본격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 역할 분담 통한 연내 원격 운전 서비스 출시 목표

지난해 11월 제주도에서 진행한 원격 운전 실증 시연. / 기아
지난해 11월 제주도에서 진행한 원격 운전 실증 시연. / 기아

협약에 참여한 3사는 연내 PV5를 기반으로 한 원격 운전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구체적인 역할을 분담한다. 기아는 차량 및 기술 개발을 총괄하고, KT는 통신 인프라 구축과 네트워크 품질 관리를 담당한다. 에스유엠은 원격 운전 기술과 제어 시스템 관리를 수행한다.

이들 기업은 원격 운전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해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하고, 무인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동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 도심 주차 문제 해소 및 다목적 공공 서비스 활용 기대
(왼쪽부터)서상규 KT 기업사업1담당 상무, 강주엽 기아 신사업기획실 상무, 현영진 에스유엠 대표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기아
(왼쪽부터)서상규 KT 기업사업1담당 상무, 강주엽 기아 신사업기획실 상무, 현영진 에스유엠 대표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기아

원격 운전은 외부 관제 센터에서 4G 및 5G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운전자가 없는 차량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사용자의 집 앞까지 차량을 보내고 하차 후에는 별도 공간으로 차량을 이동시킬 수 있어 도심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이동식 무인마트나 무인도서관 등 다목적 공공 서비스 차량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3사는 원격 운전 서비스 공동 홍보와 혁신 사례 발굴은 물론, 관련 법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등 사업 확산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도 함께 추진한다.

강주엽 기아 신사업기획실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은 원격 운전 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원격 운전에서 자율주행으로 이어지는 로드맵을 통해 차량 무인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며 기아 PBV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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