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입맛 홀린 곡성 금실딸기… 수출 3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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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수출액 6억 원 달성 쾌거… 체계적 품질관리로 글로벌 경쟁력 입증

특히 전남 곡성군에서 생산된 '금실딸기'가 까다로운 동남아시아 소비자들의 입맛을 완벽하게 사로잡으며 지역 농가의 든든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화제다.
농업회사법인 곡성멜론(주)이 주도하는 철저한 품질 관리와 공격적인 마케팅이 시너지를 내면서, 단기간에 눈부신 수출 성장세를 기록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 K-딸기 위상 높이는 곡성 금실딸기, 동남아 식탁 점령
최근 곡성군에 따르면, 지역 내 대표 농업 법인인 곡성멜론(주)에서 정성껏 재배해 출하하는 프리미엄 품종 '금실딸기'가 해외 고급 과일 시장에서 압도적인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K-농산물 수출의 신흥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은은한 복숭아 향과 뛰어난 단맛, 그리고 단단한 과육을 자랑하는 금실딸기는 쉽게 무르지 않아 장거리 수출에 매우 적합한 프리미엄 품종으로 꼽힌다. 곡성멜론(주)은 일찌감치 금실딸기의 이러한 글로벌 경쟁력을 간파하고 지난 2023년부터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의 닻을 올렸다. 전문 무역 상사인 경남무역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고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과일 소비량이 많고 프리미엄 농산물에 대한 지불 의향이 높은 동남아시아 3개국을 1차 타깃으로 삼아 거침없는 수출 드라이브를 걸었다. 현지 소비자들의 기호를 철저히 분석하고 고급화 전략을 구사한 결과, 곡성 금실딸기는 단숨에 동남아 프리미엄 마켓의 진열대를 장악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 1년 만에 수출 실적 3배 수직 상승… 비결은 '철저한 관리'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그야말로 '수직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놀라운 수출 실적이다. 곡성멜론(주)은 올 한 해에만 무려 6억 원에 달하는 금실딸기 수출액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는 수출 초기였던 전년도 수출액 1억 8천만 원과 비교할 때 무려 3배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한 수치다. 단기간에 이토록 경이로운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던 이면에는 바로 타협을 모르는 '철두철미한 품질 관리 시스템'이 자리하고 있다.
법인은 단순히 농가에서 생산된 딸기를 수거해 판매하는 기존의 방식을 탈피하여, 참여 농가들과의 엄격한 계약 재배를 통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매뉴얼화했다.
또한 최첨단 선별장을 통해 크기와 당도, 색택을 완벽하게 맞춘 최상급 딸기만을 선별했으며,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특수 포장 기술 도입과 깐깐한 잔류 농약 검사 등 잔인하리만치 엄격한 안전성 관리를 관철시켰다. 이러한 뼈를 깎는 노력이 해외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곡성 금실딸기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최고의 과일'이라는 깊은 신뢰를 심어준 것이다.
◆ 수출 우수단지 선정 등 겹경사… 전국구 명성 재확인
수출액 3배 증가라는 빛나는 금자탑과 함께 정부 및 관련 기관의 공식적인 대외 평가에서도 최고의 성적표를 거머쥐며 겹경사를 맞았다.
곡성멜론(주)은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주관한 '2025년 수출전문생산단지 평가'에서 당당히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수출 농산물 생산 기지로서의 완벽한 역량을 국가로부터 인정받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전국 딸기 수출을 총괄하는 한국딸기수출통합조직(주)인 '케이베리(K-berry)'가 실시한 전국 수출 실적 평가에서도 쟁쟁한 주산지들을 제치고 '수출 농가 대비 수출 실적 달성률 전국 우수단지 3위'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곡성의 딸기 재배 농가들이 타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효율성과 뛰어난 수출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객관적인 수치로 증명한 셈이어서 지역 사회의 자긍심을 크게 드높이고 있다.
◆ 신규 판로 개척 및 농가 소득 증대 위한 전폭적 지원 약속
이러한 눈부신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곡성멜론(주)과 곡성군은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법인은 앞으로 시장 수요에 발맞춰 계약 재배 농가 수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농가들을 대상으로 최신 재배 기술 및 수출 맞춤형 선도 관리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제품의 상향 평준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또한 현재 호황을 누리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의 점유율을 더욱 굳건히 다지는 동시에, 중동이나 북미 등 구매력이 높은 새로운 해외 신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수출 영토를 무한히 확장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곡성군 농업정책 부서 관계자는 "우리 곡성에서 자란 금실딸기가 농가와 법인의 피땀 어린 노력, 그리고 체계적인 생산 관리 시스템에 힘입어 콧대 높은 해외 프리미엄 과일 시장에서 당당히 핵심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어 무척 자랑스럽다"며 벅찬 소회를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글로벌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이것이 곧바로 우리 지역 농가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의 해외 마케팅 지원, 물류비 보조, 시설 현대화 등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세계의 식탁을 겨냥한 곡성 금실딸기의 달콤한 질주가 지역 경제에 어떠한 놀라운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