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교육감, 광주효동초 '온동네 돌봄'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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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지역사회 똘똘 뭉친 돌봄 우수사례 공유 및 현장 밀착형 소통 행보 나서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은 지난 24일 성공적인 ‘온동네 돌봄’ 모델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광주효동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늘봄 및 돌봄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일선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역사회가 중심이 된 돌봄 생태계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를 교육청 관내 전체로 확산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가 담긴 행보로 풀이된다.
◆ 학생 수 4배 폭증 신드롬, 모듈러 교실로 극복한 광주효동초

◆ 지자체·지역사회 연계망 가동, 빈틈없는 '온동네 초등 돌봄'
학생 수의 급격한 증가는 필연적으로 폭발적인 돌봄 수요의 증가로 이어졌다. 한정된 교내 공간과 인력만으로는 쏟아지는 방과 후 돌봄 수요를 모두 감당하기 벅찬 위기 상황 속에서, 광주효동초등학교는 학교 담장을 넘어 지역사회로 눈을 돌리는 혁신적인 해법을 찾았다.
인근 행정복지센터와의 긴밀한 업무 협조를 바탕으로 지역 내 자리한 지역아동센터 5곳, 다함께 돌봄센터 3곳, 그리고 공공스포츠클럽 등 유관 기관들과 거미줄처럼 촘촘한 다중 연계 돌봄망을 구축한 것이다. 학교가 품지 못하는 아이들을 지역사회가 함께 보듬는 완벽한 '온동네 돌봄' 시스템이 가동된 셈이다. 이에 더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산하 돌봄거점센터와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학기 중은 물론이고 자칫 돌봄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주말과 방학 기간에도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끊임없이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민관학 협력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광주효동초는 ‘2025년 교육부 늘봄·방과후학교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온동네 초등 돌봄’을 선도하는 전국 최고의 우수 모델로 수차례 소개되며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 일선 교직원과 간담회… 과밀학급 애로사항 및 해결책 논의
이날 학교 현장에 도착한 김대중 교육감은 가장 먼저 교내에 마련된 방과후돌봄센터와 아이들이 머무는 늘봄 프로그램 운영 공간, 그리고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설치된 모듈러 교실 등 핵심 학교 시설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둘러보며 아이들의 안전과 교육 환경을 챙겼다.
현장 시찰을 마친 후에는 광주효동초 교직원 및 돌봄 전담 인력들과 허심탄회한 간담회를 열고, 대규모 학교 운영과 돌봄 현장에서 겪는 현실적인 애로사항을 깊이 있게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는 폭발적인 학생 수 증가에 따른 굵직한 현안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구체적으로는 ▲과밀지역 내 절대적으로 부족한 돌봄 전용 공간 확충 방안 ▲임시 시설인 모듈러 교실의 장기적인 운영 지원 및 환경 개선 ▲수많은 학생이 한꺼번에 몰리는 등하굣길의 교통안전 확보 대책 ▲급격한 학생 수 변동 폭을 탄력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학교 급식 단가 조정 문제 ▲업무 강도가 높은 이른바 기피 학교 근무자들에 대한 직종별 인사 인센티브 지원 등 학교 현장의 생존과 직결된 다양하고 심도 있는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광주효동초 강택구 교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우리 학교는 지자체 및 지역사회 단체들과 끈끈하게 협력하여 아이들에게 그 어느 곳보다 안전하고 풍성한 양질의 돌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하지만 단기간에 학생 수가 폭증함에 따라 발생하는 심각한 공간 부족 문제 등 일선 현장의 물리적인 어려움을 신속히 해소하고, 아이들에게 더욱 질 높은 교육과 따뜻한 돌봄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전폭적이고 적극적인 예산 및 행정 지원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건의했다.
◆ 김대중 교육감 "어디서나 안심하는 촘촘한 교육 생태계 완성할 것"
현장의 땀방울이 밴 생생한 목소리와 건의 사항을 경청한 김대중 교육감은 광주효동초등학교 교직원들과 지역사회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 교육감은 “오늘 직접 눈으로 확인한 광주효동초의 '온동네 돌봄' 시스템은 단순히 학교에만 돌봄의 짐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학교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온 지역사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돌보는 가장 이상적이고 우수한 상생 협력 모델”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김 교육감은 “오늘 현장에서 확인하고 배운 이 훌륭한 우수 사례를 우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내 모든 학교와 지역으로 널리 전파하고 확산시킬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간담회에서 제기된 신도시 과밀지역의 고질적인 돌봄 공간 부족 현상과 우리 아이들의 생명이 직결된 통학로 안전 문제 등을 교육청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단계적이고 실효성 있게 개선해 나가겠다. 이를 통해 전남과 광주 어느 지역, 어떤 학교에 다니더라도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촘촘한 선진국형 교육 및 돌봄 생태계가 완벽하게 뿌리내리도록 교육감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천명했다. 지역사회와 손잡은 교육 당국의 발 빠른 현장 소통 행보가 전남광주 통합 교육의 눈부신 내일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