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 완도군수, 예결위원장 만나 3대 현안 국비 지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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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위원장·박지원 의원 참석 정책 간담회… 국가 전복산업 혁신 거점 조성 등 굵직한 현안 논의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 완도군이 지역 경제의 근간인 전복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 차원의 전폭적인 예산 지원을 강력히 요청하고 나섰다.
완도군(군수 김 신)은 지난 25일 오전 완도군청에서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박지원 국회의원, 조인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원, 최정욱 완도군의회 의장 등 핵심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예산 정책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완도군
완도군(군수 김 신)은 지난 25일 오전 완도군청에서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박지원 국회의원, 조인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원, 최정욱 완도군의회 의장 등 핵심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예산 정책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완도군

완도군(군수 김 신)은 지난 25일 오전 완도군청에서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박지원 국회의원, 조인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원, 최정욱 완도군의회 의장 등 핵심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예산 정책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500억 규모 '국가 전복산업 혁신 거점' 조성 절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신 완도군수는 무엇보다 생산량 급증과 소비 심리 위축으로 산지 가격이 하락하며 깊은 시름에 빠진 전복 양식 어가들의 절박한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김 군수는 전복 산업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총 500억 원 규모가 투입되는 ‘국가 전복산업 혁신 거점 조성 사업’의 필요성을 강력히 역설하며, 이 중 절반인 국비 250억 원의 원활한 지원을 간곡히 건의했다. 전국 전복 생산량의 무려 74%를 차지하는 절대적인 주산지인 완도군 입장에서, 전복 수급 안정과 가공 제품 고도화, 그리고 해외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서는 이 거점 조성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강력한 입장이다.

◆ 과잉 생산 선제적 대응… 전복 가두리 감축 국비 요청

이어 전복 과잉 생산을 근본적으로 막고 적정 생산량을 유지하기 위한 ‘전복 가두리 감축 사업’에 대한 논의도 심도 있게 진행됐다. 완도군은 오는 2027년도 사업비 중 국비 70억 원이 정부 예산안에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군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함께 시범 사업으로 진행해오던 감축 규모를 내년부터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5만 칸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전체 전복 가두리 108만 칸 중 15%를 대대적으로 감축하여, 무너진 적정 가격을 회복하고 해양 양식 생태계를 건강하게 개선하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제시했다.

◆ 약산금일 연륙교 건설 등 핵심 인프라 확충 건의

지역 균형 발전과 섬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교통 인프라 확충에 대한 굵직한 건의도 빠지지 않았다. 김 군수는 국도 27호선 완도고흥 해안 관광도로 구간 중 1단계 사업인 ‘약산~금일(교량 3.62km, 접속도로 4.21km) 구간’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일괄 예비 타당성 조사를 무사히 통과하여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각별한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피력했다. 이 해상 교량이 성공적으로 건설되면 섬 주민들의 획기적인 교통 편의성 증진은 물론, 영호남을 잇는 남해안 해양 관광 벨트 발전의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이광재·박지원 "위기 극복 위한 전폭적 국비 지원 약속"

김 신 군수는 브리핑을 마무리하며 “민생 경제 회복과 완도의 찬란한 미래를 열어가는 데 있어 지자체의 자체적인 노력만으로는 분명한 재정적, 제도적 한계가 존재하므로, 국회와 정부의 긴밀한 협력과 든든한 예산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거듭 호소했다.

이에 이광재 국회 예결위원장은 “완도 전복은 K-푸드의 대표 주자인 김에 이어 세계적인 수출 품목으로 도약할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이 있으므로, 다양한 가공 제품 개발과 해외 소비 트렌드를 적극 검토해 국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예산 검토를 시사했다. 박지원 국회의원 역시 “의원실 주재 5자 회동에서 합의된 전복산업 종합 대책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예산 확보와 제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하며, “특히 약산~금일 연륙교 건설은 섬 주민들의 생존권이 걸린 중차대한 문제인 만큼 예타 통과 후 조속히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완도군의 간절한 외침이 국회의 문턱을 넘어 지역 경제의 화려한 부활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