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농촌왕진버스, 폭염 뚫고 어르신 건강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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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포두면 주민 300여 명 맞춤형 무료 진료 혜택… 의료 사각지대 해소 앞장

폭염 속에서 병원 문턱조차 넘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전문 의료진이 직접 마을 단위로 찾아가 수준 높은 종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흥군이 내세운 '의료 공백 없는 행복한 고흥' 구현이라는 청사진이 현장에서 완벽하게 실현되고 있다는 호평이 쏟아진다.
◆ 폭염 뚫고 찾아온 반가운 종합병원… 300여 명 어르신 함박웃음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3일 고흥군 도화면에 위치한 도화중학교 체육관에서 흥양농협의 주관 아래 도화면과 포두면 일대 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농촌왕진버스'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공식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연일 숨이 턱턱 막히는 역대급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탓에 바깥출입조차 자유롭지 못한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 악화가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마치 가뭄에 단비처럼 마련됐다. 거동이 불편하여 읍내 큰 병원까지 먼 길을 나서기 두려웠던 어르신들은 마을 인근 학교 체육관에 임시로 차려진 쾌적한 대규모 진료소를 찾아 모처럼 활기찬 미소를 지으며 깊은 안도감을 드러냈다. 체육관 현장은 이른 아침부터 전문적인 건강 상담과 진료를 받기 위해 삼삼오오 모여든 지역 어르신들로 북적이며 내내 훈훈한 열기를 뿜어냈다.
◆ 양방부터 안과·치과까지 '원스톱' 진료… 온열질환 예방 밀착 지도
이번 농촌왕진버스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단일 진료 과목에 국한되지 않고 대도시의 웬만한 대학병원 수준에 버금가는 다각적인 전문 진료가 한자리에서 ‘원스톱’으로 꼼꼼하게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이번 따뜻한 나눔 의료 봉사 현장에는 센트럴병원, 대한의료봉사회, 맑은안과 등 굴지의 전문 의료기관 소속 베테랑 의료진들이 바쁜 일정을 뒤로하고 자발적으로 동참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이들은 노인성 만성 질환에 특화된 꼼꼼한 양방 진료를 기본 골격으로 삼고, 농촌 어르신들이 평소 가장 큰 불편을 호소하지만 경제적·지리적 이유로 제때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운 치과 진료와 안과 진료 등 세밀하고 고도화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전면 무료로 제공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찬사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의료진들은 연일 맹위를 떨치는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비하여, 진료를 마친 어르신들에게 일대일 심층 상담을 진행했다. 여름철 최고 불청객인 일사병과 열사병 등 자칫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치명적인 온열질환을 완벽하게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수분 섭취법과 한낮 가장 뜨거운 시간대의 농작업 자제 등 필수적인 여름철 건강 관리 수칙을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 공영민 군수 "단순 진료 넘어선 생명 지킴이… 복지 안전망 촘촘히 구축"
현장을 직접 찾아 어르신들의 두 손을 굳게 맞잡고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건넨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에 강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향후 굳건한 발전 계획을 밝혔다. 공영민 군수는 "우리 고흥군이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으로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농촌왕진버스 사업은 단순히 1회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마는 보여주기식 단기 행정을 훌쩍 뛰어넘어,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일상의 삶의 질을 한 차원 더 높이는 가장 강력하고 중추적인 복지 안전망으로 확고히 뿌리내리고 있다"고 그 묵직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공 군수는 "앞으로도 고흥군 내 단 한 명의 의료 취약계층도 소외되거나 질병의 고통 속에 방치되는 억울하고 안타까운 일이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마을 구석구석을 누비며 숨은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널리 알리는 홍보 활동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지역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인 농협 및 훌륭한 민간 전문 의료기관들과의 긴밀하고 유기적인 상호 협력 체계를 한층 더 단단하게 다지고 확장해 나가겠다"고 굳은 결의를 천명했다.
◆ 8월 19일 풍양농협 출격 대기… '의료 공백 제로' 고흥 향해 거침없는 질주
고흥군의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밀착형 보건 복지 행정은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그 내실을 다져가고 있다. 군은 이번 도화·포두면 행사에 앞서 이미 녹동농협을 시작으로 고흥농협, 두원농협 등 지역 내 굵직한 주요 거점들을 차례로 순회하며 상반기 농촌왕진버스 운영을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고, 이를 통해 수많은 농촌 군민들에게 양질의 선진 의료 혜택을 듬뿍 선사한 바 있다. 극심한 폭염이 다소 꺾일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에도 군민을 향한 이러한 감동의 릴레이 진료는 멈추지 않는다. 고흥군은 당장 오는 8월 19일 풍양농협에서 하반기 농촌왕진버스의 힘찬 시동을 다시 걸고, 지리적 한계로 인해 의료 사각지대에 속수무책으로 놓인 지역 주민들을 샅샅이 찾아가는 발걸음을 쉼 없이 이어갈 완벽한 채비를 마쳤다.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전문 의료기관, 그리고 지역 사회의 핏줄인 농협이 똘똘 뭉쳐 이룩해 낸 '농촌왕진버스'라는 혁신적인 민관 협치 모델이, 심각한 초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깊은 시름에 빠진 대한민국 농촌 사회에 든든하고 따뜻한 건강 지킴이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며 전국적인 복지 정책의 귀감으로 우뚝 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