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매매’ 전 청주시의원, 15시간 밤샘 조사…취재진 질문에 딱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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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경찰 압수수색 이후 첫 포착
아동 성매매 등의 혐의를 받는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이 15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지난 5월에 이은 두 번째 소환 조사다.

최 전 의원은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해온 가운데,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추가 범행 여부까지 집중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2시 출석해 다음 날 새벽 귀가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 전 의원은 전날 오후 2시께 청주청원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27일 오전 5시 16분께 조사실을 나왔다.
적용된 혐의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미성년자의제강간과 성착취물 제작, 성판매 권유, 성착취 목적 대화 등이다.
최 전 의원이 경찰에 소환된 것은 지난 5월 이후 두 번째다. 사건이 알려진 뒤 외부에서 모습이 포착된 것은 지난 15일 경찰의 압수수색 이후 처음이다.
마스크를 쓴 채 경찰서를 나온 그는 바닥과 정면을 번갈아 바라보며 대기 중이던 택시로 이동했다. “미성년자인 것을 알고도 범행했느냐”, “또 다른 피해자가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이 이어졌지만 구체적인 답변은 내놓지 않았다.
취재진 질문에 “수사 열심히 받았다”

최 전 의원이 남긴 답변은 짧았다. 그는 취재진에게 “수사 중인 사안으로 수사를 열심히 받았다”고만 말한 뒤 택시에 올랐다.
“수사를 받는 사실을 알고도 공천을 받은 것이냐”는 질문에는 걸음을 옮기던 중 취재진을 잠시 바라봤지만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최 전 의원이 이번 조사에서 혐의를 어떤 취지로 소명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지난 5월 첫 조사에서는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혐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추가 피해·여죄까지 조사…신병 처리 검토
경찰은 최 전 의원을 상대로 피해 미성년자에게 신체 사진을 요구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가해나 또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전 의원은 2024년 10월부터 약 1년간 세 차례에 걸쳐 중학생과 성매매하고 성 착취물을 요구한 혐의 등을 받는다. 피해자에게 다른 여성을 데려오면 돈을 더 주겠다고 제안하고 부적절한 영상과 메시지를 보여준 혐의도 제기된 상태다.
경찰은 진술 분석을 거친 뒤 조만간 최 전 의원의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하겠단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