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가격(금값) 급반등... 금시세를 폭등시키게 한 시너지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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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g 한 돈 기준 순도별 금가격 공개

국내 금시세가 27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상승세(전 거래일 종가 대비)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는 주말 사이 전해진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충돌 일시 중단 소식으로 국제 금값이 급등한 데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라는 국내 외환시장 변수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낸 결과다.26일(현지 시각) 글로벌 시장에 따르면 국제 금값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이에 따른 국제 유가 급락에 힘입어 1% 이상 반등하며 온스당 4100달러 선을 단숨에 돌파했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홍해로 번진 지정학적 위기로 9개월 만에 최저치로 억눌렸던 금시세가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회복한 것이다.
이러한 국제 금가격 급등의 핵심 배경은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휴지기 진입이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고문들이 타격 목표 고갈과 무기고 소진 우려를 표명함에 따라 이란에 대한 폭격 캠페인을 잠정 중단했다.
이란 고위 관리 역시 미국이 공격을 멈추는 한 자체적인 보복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으며,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양국 간 적대 행위 중단은 공급망 차질 우려를 잠재우며 국제 유가를 하루 만에 4% 이상 급락시켰다.
앞서 유가 폭등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기대를 자극해 이자가 없는 자산인 금의 매력을 떨어뜨렸다.
반면 이번 유가 급락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게 완화되면서 금에 대한 투자 심리가 되살아났다.
외환시장의 엇갈린 흐름 역시 국내 금시세를 끌어올리는 주된 요인이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가 하락했다. 달러 약세는 타 통화 보유자들의 달러 표시 금 매입 비용을 낮춰 국제 수요를 자극한다.
국내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국내 금가격은 국제 금값에 원달러 환율을 곱해 산정되므로, 국제 금값 상승과 원달러 환율 상승이 겹치면 이중 상승 효과가 발생해 국내 금값이 국제 금값보다 더 큰 폭으로 뛰게 된다.
KCM 트레이드의 팀 워터러(Tim Waterer) 수석 분석가는 "금은 이란 긴장 완화 희망으로 하락한 유가와 달러화의 이중 변동에 따른 분명한 수혜자"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금의 향방은 유가 흐름과 평화 정착 전까지의 지정학적 헤드라인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자본시장을 종합적으로 관장하는 한국거래소 기준 이날 오후 금가격은 다음과 같다.

국내 금·은 주요 민간 거래소별 이날 오후 금가격(이하 3.75g 한 돈 기준)은 다음과 같다.

▲한국금거래소
순금 : 매입가 84만 5000원 / 매도가 71만 2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52만 34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40만 5900원
백금 : 매입가 33만 3000원 / 매도가 27만 원
은 : 매입가 1만 1590원 / 매도가 9790원

▲한국표준금거래소
순금 : 매입가 84만 4000원 / 매도가 71만 3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52만 41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40만 6400원
백금 : 매입가 33만 3000원 / 매도가 26만 원
은 : 매입가 1만 1490원 / 매도가 9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