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시, '초광역 통합의료벨트' 구축 선언… 시장 직속 추진단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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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권(순천)·서부권(목포) 아우르는 메가 메디컬시티 청사진 제시… "국립의대 유치 마중물"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와 2030학년도 국립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동부권과 서부권을 하나로 묶는 ‘초광역 통합의료벨트’ 구축이라는 거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시장 직속의 전담 조직인 「공공의료혁신추진단」을 전격 구성하기로 해 지역 의료체계의 대대적인 혁신이 예고되고 있다.
◆ "대학 통합이 먼저"… 국립의대 유치 위한 중대 기로
정부가 2030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목표로 국립의과대학 신설 정책을 확정한 가운데, 통합특별시는 성공적인 의대 유치를 위해 지역 내 두 대학의 자율적인 통합이 선행되어야 함을 거듭 강조했다. 정부 일정에 따라 오는 7월 말까지 대학 통합 절차를 마무리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시는 두 대학의 통합 논의가 지역 미래 의료체계 완성의 역사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양 대학 총장과 구성원들의 대승적인 결단을 촉구했다.
◆ 동부권(순천)·서부권(목포) 특화 '메가 메디컬시티' 조성
통합특별시가 구상하는 ‘초광역 통합의료벨트’의 핵심은 지역 내 의료기관 간의 소모적인 경쟁을 지양하고, 각 권역의 강점을 극대화하여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먼저 순천시(시장 손훈모)를 중심으로 한 동부권에는 성가롤로병원 일대를 ‘메디컬 특화지구’로 지정하는 의료혁신타운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분만·소아의료를 위한 권역모자의료센터를 신축하고, 순천의료원을 600병상 규모로 확장 이전하여 국립의대 수련 거점병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부권은 목포시(시장 강성휘)와 협력하여 목포한국병원 및 목포의료원 등을 긴밀하게 연계하는 메디컬타운을 구축, 지역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든든한 중심축으로 키워낸다는 방침이다.
◆ 시장 직속 「공공의료혁신추진단」 신설… 실행력 담보
이러한 거대한 구상을 탁상공론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통합특별시는 시장 직속의 「공공의료혁신추진단」을 즉각 구성하여 가동한다. 추진단은 의료정책 수립, 병원 인프라 확충, AI 기반 의료혁신, 연구개발(R&D) 및 막대한 재원 확보 방안까지 종합적으로 설계하고 점검하는 핵심 전략 조직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통합특별시 관계자는 "국립의과대학 신설과 이를 중심으로 한 최고 수준의 공공의료체계 구축은 320만 시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절대적인 공동 목표"라며, "두 대학이 지역사회의 열망과 다음 세대를 위한 역사적 책임을 다하여 하나의 교육 및 의료체계를 만들어 나가는 데 뜻을 모아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