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대공원 동물원에 남부수종 시험식재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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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기후대 수종 17종 85주 식재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도시개발공사가 수성구 삼덕동 일원에서 진행 중인 대구대공원 동물원 현장에 남부수종 시험식재지를 조성하고, 기후변화 대비 녹지환경 검증에 돌입했다.
공사는 기후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생태환경에 적합한 녹지 기반을 마련하고자 먼나무·감탕나무·비파나무·후박나무 등 남부 기후대 수종 17종 85주를 시험식재용으로 우선 선별했다.
이후 모니터링을 하며 겨울철 내한성과 생육 적응력, 생존율 등을 관찰·분석해 대구 지역 환경에 적합한 수종을 최종 선정하고, 조경공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대공원 동물원은 기존 달성공원 동물원보다 동물 서식 면적이 평균 540% 이상 확대되는 만큼, 동물의 행동 풍부화와 복지 향상을 위한 자연친화적 식생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다양한 수목과 계절별 경관을 갖춘 녹지공간도 함께 조성해 시민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원의 기능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과학적인 검증을 바탕으로 미래 기후에도 안정적인 녹지환경을 구축해 동물에게는 최적의 서식환경을, 시민에게는 사계절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대공원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