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전시당 "대전 홀대·언론 이중잣대"…정부·허태정 동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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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잇단 논평..."중수청 이전 로드맵·홍보예산 집행 기준 밝혀라"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28일 두 건의 논평을 통해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대전 이전 문제와 허태정 대전시장의 언론관을 동시에 비판하며 정부와 시에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시당은 "'대전지방중수청'이 대전이 아닌 세종에서 출범하는 것은 대전 홀대의 상징"이라며 정부가 대전 약속하면서도 이전 부지와 예산, 시기 등 구체적인 계획은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기능 축소 우려와 충청권 첨단산업 투자계획 등을 거론하며 "대통령도, 대전시장도, 지역 국회의원도 전부 여당 소속이다. 그런데도 매번 ‘대전패싱’으로 제몫을 지켜내지 못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허태정 시장을 향해서는 최근 제기된 지역 언론 홍보비 중단 논란과 관련해 "행정이 언론을 대하는 기준이 일관됐는지 시민에 설명해야 한다"며 "과거 '언론 자유'를 강조했던 원칙이 자신에 비판적인 언론에도 동일하게 원칙이 적용됐는지 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언론의 자유는 내 편일 때만 존중하는 선택적 가치가 아니며, 홍보예산도 정치적 유불리가 아닌 객관적이고 투명한 기준에 따라 집행돼야 한다"며 정부에는 중수청 대전 이전 로드맵을, 허 시장에게는 홍보예산 집행 기준에 대한 입장 표명을 각각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