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지사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이 최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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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기후부 장관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건의
공공기관 이전·태안화력 연장도 요청

[위키트리 충남=김지연 기자] 충남도가 에너지 전환의 최대 피해지역이라는 점을 앞세워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충남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28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충남 설치를 공식 건의했다.
충남이 전국 석탄화력발전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며 국가 전력 생산을 뒷받침해 왔고,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도 가장 큰 부담을 떠안고 있는 만큼 통합본사가 충남에 들어서야 한다는 것이다.
박 지사는 "보령·당진·태안·서천 등 석탄화력발전 입지 지역은 수십 년간 국가 전력 생산을 위해 환경·재산 피해를 감내해 왔다"며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완성하려면 국가 전력 공급의 거점인 충남에 발전공기업 통합본사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부 산하 공공기관의 충남혁신도시 이전도 요청했다. 세종시 출범으로 혁신도시 지정이 늦어지는 등 충남이 받아온 역차별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우량 공공기관의 이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동 정세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과 대체 발전시설 건설 지연 등을 고려해 태안화력 2호기 폐지 일정을 1년간 한시적으로 연장해 줄 것도 정부에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