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영산강축제 10월 개막… ‘천만 관광’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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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영 예술감독 선임·나주목사 행차 신설 등 콘텐츠 대폭 강화, 교통 편의도 획기적 개선

나주시는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나주영산강정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릴 ‘2026 나주영산강축제’의 본격적인 준비 체제에 돌입했다고 28일 공식 발표했다.
올해 축제의 메인 슬로건은 ‘Hello 나주 페스티벌, 다시 뜨겁게!’로 확정되었다. 이는 지난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다 함께 빚어낸 뜨거운 축제의 열기를 고스란히 이어받아, 한층 더 풍성해진 차별화된 콘텐츠와 압도적인 볼거리, 그리고 관람객 중심의 쾌적하고 편안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나주시의 강력한 의지가 듬뿍 담긴 슬로건이다.
◆ 역사와 생태의 조화, 새로운 사령탑 황지영 예술감독 체제 출범
나주시는 축제의 전반적인 밑그림을 새롭게 그리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황지영 예술감독을 전격 선임하며 든든한 사령탑을 구축했다. 황 감독은 전체적인 공간 연출부터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축제의 세세한 부분들을 총괄 기획하게 된다.
특히 영산강이 유구한 세월 동안 품어온 찬란한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생태, 그리고 나주만의 독창적인 문화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한 편의 웅장한 서사시 같은 스토리텔링을 선보일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축제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공식 포스터 역시 완성되어 눈길을 끈다.
이번 포스터는 한국미술협회 소속이자 나주 출신의 저명한 서예가인 알곡 이순해 선생의 힘찬 글씨체를 활용하여 제작되었으며, 나주의 굳건한 정체성과 영산강축제만의 고유한 상징성을 예술적으로 훌륭하게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킬러 콘텐츠 '나주목사 행차' 신설

◆ 온 가족이 즐기는 체험의 장 및 '천연염색' 명품화 도약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한층 더 진화한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지난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키자니아 직업 체험' 프로그램은 올해 그 운영 규모를 대폭 확장하고 체험할 수 있는 직업의 종류도 훨씬 다양화했다. 아울러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보드게임 체험 공간도 새롭게 확충하여 온 세대가 함께 웃고 즐기는 완벽한 가족친화형 축제 공간을 완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나주를 대표하는 고품격 문화자원인 '천연염색' 콘텐츠의 강화도 빼놓을 수 없는 핵심 포인트다. 천연염색의 아름다운 색채를 감상할 수 있는 명품 작품 전시부터 관람객이 직접 나만의 색을 물들여보는 오감 만족 체험, 그리고 실생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상품 판매까지 연계한 특화 공간을 별도로 조성한다. 이를 통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나주만의 독보적인 문화적 가치를 전국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 셔틀버스 전용도로 신설로 교통체증 아웃, 지역 상권 상생까지
대규모 축제에서 항상 가장 큰 골칫거리로 지적되는 주차 및 교통 문제에 대해서도 나주시는 만반의 대비책을 꼼꼼하게 세우고 있다. 지난해 예상을 뛰어넘는 인파가 몰리며 발생했던 극심한 교통 혼잡과 셔틀버스 지연 사태를 철저한 반면교사로 삼아, 올해는 축제장 진입로를 새롭게 개설하고 기존 도로를 과감하게 확장하는 등 대대적인 인프라 개선 공사에 돌입했다.
특히 새롭게 확보된 진입로를 오직 셔틀버스를 위한 전용도로로 활용하는 획기적인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셔틀버스와 일반 차량의 이동 동선을 철저하게 분리함으로써 수송 효율과 운행 정시성을 극대화하여, 관람객들이 피로감 없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장을 오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강력한 방침이다.
또한 축제의 엄청난 경제적 파급 효과를 지역 사회 곳곳으로 스며들게 하기 위한 밀착 노력도 병행된다. 축제장에서 사용 가능한 '행복소비쿠폰'의 발행 규모와 사용처를 대폭 확대하여, 관광객들의 지갑이 행사장 내에만 머물지 않고 관내 전통시장과 일반 음식점, 지역 상권으로 광범위하게 이어지게끔 유도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해 축제 현장에서 확인했던 우리 위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헌신적인 참여를 가장 든든한 밑거름으로 삼아, 올해는 모든 면에서 한 차원 더 완벽하게 업그레이드된 다채롭고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윤 시장은 “역사와 생태, 정원과 문화, 그리고 멈추지 않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완벽하게 하나로 엮어내는 이번 2026 나주영산강축제를 확고한 발판으로 삼아, 현재 우리 시가 사활을 걸고 추진 중인 ‘2026 나주방문의 해’ 프로젝트의 대성공을 확실하게 견인하겠다”며, “나주가 500만 관광객 시대를 훌쩍 뛰어넘어 가슴 벅찬 꿈의 '1천만 관광 시대'로 도약하는 튼튼하고 거대한 기반을 다지는 데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굳은 결의를 다졌다.
천혜의 수변 경관을 자랑하는 영산강 국가정원 조성의 원대한 꿈이 오롯이 담긴 이번 나주영산강축제가 과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명품 축제로 우뚝 설 수 있을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