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반등도 잠시…삼성전자·SK하이닉스 다시 밀렸다, 코스피 불안감 재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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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가 매수세 유입에도 반도체 대형주 상승세 오래 못 버텨
- SK하이닉스 장중 반등 뒤 -6.28% 약세…매도 우위 지속
- 대장주 흔들리자 일반 종목까지 동반 약세…투자심리 다시 냉각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국내 증시가 장중 반등을 시도했지만 반도체 대형주가 다시 약세로 돌아서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재확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낙폭을 줄이며 반등을 시도했지만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고, SK하이닉스 역시 저가 매수세 유입에도 장 막판까지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반도체 대표 종목이 다시 흔들리면서 코스피도 상승 동력을 잃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는 장 마감 무렵 전일보다 8만8000원(6.28%) 내린 131만3000원에서 거래됐다. 거래량은 약 1175만 주, 거래대금은 22조 원을 넘어서는 등 거래가 집중됐지만 매도 우위 흐름은 이어졌다. 장중 반등을 시도했지만 매도 압력을 이겨내지 못한 채 다시 밀리는 양상이 나타났다.
반도체 대형주의 약세는 시장 전반으로 번졌다. 금융, 자동차, 조선, 2차전지, 중소형주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장중 회복을 기대했던 투자심리도 다시 위축됐다.
시장에서는 단기 급락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반도체 대장주가 뚜렷한 상승 흐름을 만들지 못하는 한 지수의 추세적 반등도 제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장중 반등이 반복해서 무산되면서 투자자들의 경계심도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변화, 반도체 업황 관련 변수 등에 따라 지수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반등이 나와도 매도세가 다시 우위를 점하는 흐름이 반복될 경우 투자심리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