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전자레인지에 넣어만 보세요…더운데 불 앞에서 땀 흘릴 필요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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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로 10분 만에 완성하는 여름철 삼겹살 요리법
무더위와 습기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뜨거운 불 앞에서 기름을 튀기며 삼겹살을 구워 먹는 일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기름 튀고 땀 흘릴 필요 없이 전자레인지만 활용해 삼겹살의 기름기는 쏙 빼고 담백한 맛을 극대화하는 레시피가 눈길을 끈다.

유튜브 채널 ‘렌지쉐프 | 전자레인지 요리 맛집’에서는 손쉬운 조리법과 특제 소스를 곁들인 ‘전자레인지 삼겹살배추찜’을 소개했다.
10분 만에 완성하는 초간단 조리법과 특제 유자 소스
조리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깨끗이 씻은 알배추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에 알배추를 깔고 그 위에 삼겹살을 올린 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이때 배추에서 수분이 나오므로 소금은 생각보다 넉넉하게 뿌려야 간이 맞는다.


용기 안에 알배추와 삼겹살을 겹겹이 차곡차곡 쌓아 올리면 손님 대접용으로도 보기 좋은 모양이 만들어진다. 이어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소주나 맛술을 한 바퀴 둘러준 후 뚜껑을 닫고 전자레인지에서 10분간 조리한다.

이 요리의 핵심은 함께 곁들이는 유자간장소스다. 다진 양파 반 개, 유자청 두 스푼, 진간장 네 스푼, 맛술 한 스푼, 물 한 스푼을 섞어 만들며, 양파를 넉넉하게 넣으면 느끼함 없이 즐길 수 있다. 유자청이 없는 경우 대체 소스를 활용할 수 있다. 간장 두 스푼, 알룰로스 한 스푼, 식초 한 스푼, 맛술 한 스푼을 섞거나, 더 간단하게는 참소스에 다진 마늘과 청양고추를 넣어도 조화를 이룬다.

완성된 삼겹살배추찜은 알배추의 달큼한 맛과 기름기가 빠진 삼겹살의 고소함, 그리고 상큼하고 짭짤한 유자 소스가 어우러져 입맛을 돋운다.
소화 돕고 잡내 지우는 삼겹살과 유자의 영양학적 조합
지방이 많은 삼겹살과 상큼한 유자는 맛뿐만 아니라 영양 면에서도 아주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삼겹살은 단백질과 비타민 B1이 풍부해 기운을 내는 데 도움을 주지만 기름기가 많아 많이 먹으면 속이 더부룩해지기 쉽다. 이때 유자에 들어 있는 구연산 같은 유기산 성분이 위산 분비를 도와 고기의 소화를 훨씬 원활하게 해준다. 유자 특유의 새콤한 맛이 입안에 남은 기름진 느낌을 싹 지워주기 때문에 훨씬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비타민 흡수율 높이고 피로 해소… 영양 시너지 극대화
또한 유자 껍질과 과육에 들어 있는 향긋한 성분인 리모넨은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내를 싹 잡아준다. 이 덕분에 고기 맛이 한층 더 살고 풍미가 깔끔해진다. 영양소가 몸에 흡수되는 과정에서도 두 재료의 시너지는 뛰어나다. 유자에는 레몬이나 귤보다 훨씬 많은 비타민 C가 들어 있는데 이 비타민 C는 삼겹살에 포함된 철분이 우리 몸에 잘 흡수되도록 돕는다. 거기에 삼겹살의 비타민 B1과 유자의 성분이 만나면 몸속 에너지를 만들고 여름철 지친 몸의 피로를 푸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이뿐만 아니라 유자 껍질 속에 있는 헤스페리딘 성분은 지방이 몸속에 쌓이는 부담을 줄여주며 혈관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해준다. 유자의 식이섬유 성분 역시 장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고기를 먹은 뒤 소화가 잘되도록 돕는다. 결국 삼겹살 요리에 유자로 만든 소스를 함께 먹는 것은 고기를 더 맛있고 상큼하게 즐길 뿐만 아니라, 영양소 흡수를 높이고 소화 부담을 줄여주는 아주 똑똑한 식사 방법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