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과 폐자원의 예술적 조우, 55아트센터 도예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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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순환과 도자 예술 접목한 'Re:Form 다시 빚는 시간'… 8월 1일부터 무료 모집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환경 오염과 기후 위기가 시대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지역 예술계가 버려진 자원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프로젝트를 마련해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에 자리 잡은 55아트센터(기획자 박재용)가 흙과 폐자원을 결합한 독창적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Re:Form 다시 빚는 시간’을 선보이며, 오는 8월 1일부터 이 여정에 함께할 참가자를 본격적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예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성찰하는 이번 교육은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버려진 것들의 화려한 변신, 예술로 피어나는 자연순환

전남문화재단이 주최하고 55아트센터의 박재용 기획자가 직접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순환’과 ‘도예’라는 두 가지 핵심 키워드를 절묘하게 교차시킨 과정 중심의 문화예술교육이다.

현대 사회에서 무분별하게 소비되고 쉽게 버려지는 다양한 폐자원들에 예술적 상상력을 더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핵심 목표다.

차갑고 쓸모없어진 쓰레기들이 부드럽고 따뜻한 흙과 만나 참가자들의 손끝에서 아름다운 도자기 작품으로 재탄생하는 일련의 창작 과정은, 그 자체로 환경 보호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기획팀은 이를 통해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흙을 만지며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나아가 우리가 머무는 지구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깊이 사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 흙을 어루만지며 배우는 생명력… 6주간의 특별한 여정

이번 ‘Re:Form 다시 빚는 시간’ 교육은 늦여름의 기운이 남아있는 오는 8월 22일에 첫 수업의 막을 올리며, 이후 완연한 가을로 접어드는 10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 3시간 동안 밀도 있게 진행되는 본 프로그램은 총 6회차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 일로읍 사교길 3에 위치한 55아트센터의 쾌적한 창작 공간에 모여, 전문 강사진의 세심한 지도 아래 도예의 기본기부터 업사이클링(Upcycling) 아트의 응용 기법까지 단계별로 차근차근 배워나가게 된다.

흙을 치대고 형태를 빚는 물리적인 작업 시간은 참여자들에게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내면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온전한 몰입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일종의 예술 치유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8월 1일부터 선착순 12명 모집… "가족과 함께 뜻깊은 주말을"

지역 사회의 문화 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본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전액 무료로 지원되어, 평소 도예나 환경 예술에 관심이 있었으나 비용 문제로 망설였던 시민들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모집 대상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 및 가족 단위 참여자이며, 교육의 질적 향상과 원활한 실습 지도를 위해 선착순으로 단 12명만을 소수 정예로 모집한다.

참가 신청 접수 기간은 다가오는 2026년 8월 1일(토)부터 8월 10일(월)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정원이 한정되어 있고 무료로 진행되는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인 만큼,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조기 마감에 대비해 접수 시작일에 맞춰 신속하게 신청을 서두르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오후 시간을 활용해 진행되므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여 특별한 유대감을 쌓기에도 안성맞춤이다.

◆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는 지속가능한 내일의 가치

이번 프로젝트를 야심 차게 준비한 55아트센터의 박재용 기획자는 “우리의 일상에서 무심코 버려진 것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그것들에 예술이라는 새로운 숨결과 가치를 더하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참가자들은 단순한 공예 이상의 벅찬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울러 그는 “지역 주민들이 한 공간에 모여 흙을 매개로 함께 배우고, 각자의 개성이 담긴 작품을 빚어내며 ‘지속가능한 내일’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누는 매우 특별하고 따뜻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환경과 예술을 사랑하는 지역 주민분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가족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예술을 매개로 환경과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55아트센터의 이번 실험적인 행보가 지역 문화계에 어떤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